해운대 마린시티는 수중 방파제 설치중

광안대교 인근에 거대한 바지선이 등장했다.

마린시티 인근 해안로에 '수중 방파제' 를 설치하고 있는 중이다. 남해에 태풍이 불면 어김없이 뉴스에 등장하는 것이 '마린시티가 범람했는가?' 하는 것이었는데, 큰 파도의 발생을 수중에서 막고자 하는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이다.

규모나 작업형태 그리고 작업기간으로 볼 때 바지선 자체가 방파제 공장이 되어 선상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들어 바로 수중으로 투하하는 구조인 것 같다. 늦은 감이 있지만, 기후변화의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는 것을 볼 때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이정도로 가능할까?' 하는 우려도 없지 않다. 계속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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