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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재현 Apr 03. 2023

눈이 높아도 괜찮은걸까?


 혹시 주변에서 "넌 눈이 너무 높아서 탈이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축하한다. 행복한 여자가 되기 위한 여정에 절반은 온거다. 절대! 눈 낮출 생각을 하지 않기를 간곡히 빈다. 온 세상은 당신의 눈을 낮추게 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거기에 속으면 절대 안된다. 후려치기 당하는 순간, 인생 망하는 거라 생각해야 한다. 정신 차리자. 결혼적령기일수록, 결혼적령기의 4분기가 다가올수록, 이 공격은 더욱 더 거세질 예정이다.




눈이 높으면 무엇이 문제일까? 여자 입장에서 어떤 게 문제일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당신의 눈이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채 과도하게 높은 게 아니다. 단지, 당신이 행복해지는 기준이 높은 것 뿐이다. 종교적 승화를 통해, 마음공부를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음'을 통해, 당신이 행복해지는 기준을 낮추고, 자족하고 만족하며 살라는 말에 수긍하며 살 자신이 있는가? 그렇다면 뒤로 가기를 누르고 이 페이지를 읽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책 '매력 자본' 에서는 여자가 평생의 한 남자를 결혼 대상으로 꼽을 때 보는 기준이 무려 18가지나 된다는 임상적 데이터 결과를 말하고 있다. 당신은 몇 가지인가? 적어도 18가지는 아니지 않은가? 당신은 이렇고 저렇고 한 여러 기준들을 갖고 그것에 맞았을 때 행복한 사람일 뿐이다. 그리고 그 기준들을 함께 하거나, 그 기준들을 갖고 있는 남자를 만났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성공과 성장, 번영과 행복의 길에 오를 수 있다는 본능적 직감으로  '눈이 높은 여자'가 되었을 뿐이다.


그렇다면, 그런 기준들이 있다면, 당신이 그 기준들에 맞게 그릇이 크고 매력이 커지면 그 수준대로 살게 된다. 명심하라. 당신이 꿈꾼대로, 당신이 정한 기준대로 그 수준대로 살게 된다. 그 꿈을 놓지만 않으면. 이 수준을 절대 당신 내면의 소리가 아닌, 외부에서 주는 소리로 인해 낮추지 않아야 한다. 


'내 주제에 뭐..' 

'내가 지금 나이가 몇이지..'


이런 생각들로 눈을 낮추는 순간! 불행은 시작된다. 왜냐하면 내가 행복할 수 없는 선택을 스스로 했기 때문이다. 행복해질 수 없는 남자를 택하고, 그 길을 걸어가면서 '내 주제가 그렇지 뭐' 라고 하며, 눈을 낮춰 택한 상대에게 나의 불행을 핑계대는 것이다. 최악이지 않은가. 실은 내가 '내가 꿈꾸는 그 이상형'에 맞춰 내 수준을 높이지 않았고, 자신이 없었고, 용기를 내지 못했고, 내 욕망만큼 매력만큼 노력하거나 책임지지 않은 것이다.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을 택하라.


나의 매력에 책임을 지자. 욕망하고, 갖자. 내가 행복을 느끼는 그 기준에 타협을 허용하지 말자. 비가 김태희를 만나는 것, 현빈이 손예진을 만나는 것 누가 뭐라고 하던가? 저 남녀의 수준은 비슷하다. 김치녀라 욕을 먹는 경우는, 내가 아직 그 수준이, 그릇이 안되었는데도 그저 무작정 돈많고 잘생긴 남자를 만나 무임승차하려는 경우이다. 내가 충분히 매력이 있다면 그 매력을 더 키워서 당신이 당신 매력보다 더 커보이는 그 멋진 남자, 꼭 만나라. 내가 만나는 사람이 곧 나의 수준이다. 당신의 눈높이를 낮추거나 수정할 시간에 그냥 최대한 높이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라. 노는 물을 바꾸자. 나의 리그를 아예 바꾸자.


내가 자산가들과 150번 소개팅 중에 99% 모두에게 교제신청을 받을 수 있었던 노하우는 내가 이 결혼시장, 이 소개팅시장, 이 자산가들과 매력있는 여성들만이 존재하는 이 시장에 주인공이라는, 가장 돋보이는 여자라는 생각을 항상 했었던 것, 남자를 내가 선택하겠다는 주도권을 쥔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패러다임의 마인드가 있어야 나를 대하는 남자들의 태도 또한 달라지게 되어있다. 이 여정을 즐겨라. 이 멋진 여정의 종착지에, 이 기나긴 토너먼트의 끝자락에 최종 우승자, 나와 함께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단 한 남자가 누굴지 기대하라. 토너먼트의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 주도적인 삶의 짜릿함을 느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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