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10만원 수익창출이 쉬울까 10만원 지출통제가 쉬울까?

부자 아빠의 투자 이야기(24편)


투자 수익 VS 지출 통제


돈을 벌고 부자가 되는 메커니즘은 간단합니다. 의외로.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많고, 차곡차곡 모으면 결국 시간의 차이일 뿐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물론 누가 더 많이 벌고 누가 더 번 소득을 굴리느냐의 중요한 2차적인 이슈가 남아 있긴 하지만요)


한때

지금 보다 기준금리가 높아서 은행 수신금리가 5% 내외 일 때

각종 금융 포탈과 재테크 커뮤니티에서는 금리 1%라도 더 받기 위해 집에서

더 멀리 있는 곳의 '저축은행'까지 가서 예적금을 예치하곤 했었는데요.


지금은 물론 예적금 보다 주식투자나 월세 수입을 늘리기 위한 방향으로

다수의 재테크 방향이 바뀌고 있지만,

결국은 단 0.1%라도 수익을 더 내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는 모습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차곡차곡 돈을 불려가는 과정 중에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 10만 원의 수익을 더 내기 위해서 즉, 10만 원의 이익잉여금을 더 만들기 위해서는 

얼마큼의 투자원금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


예를 들어 매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미국 배당주의 경우 

150주 정도(리얼티인컴 기준 추정)는 필요할 듯하더군요

이는 원화 1천3백만 원 정도가 필요한 셈이고요.


오피스텔이나 빌라를 대출을 끼고 매입하여 10만 원 수준의 월 수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이보다 더 많은 투자금이 들어갑니다.

(물론 부동산 시세차익이라는 근원적인 수익이 기대되지만요)


그렇다면 반대로,

지키는 입장에서 내가 월 10만 원을 덜 쓰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가계살림에서 10만 원을 줄이는 것이 많이 어려울까?

보통 살림을 하는 가정에서 대형마트 방문을 월 1회만 줄일 수 있다면?

(가계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1회 방문 시 10만 원 지출 가정)


매월 치킨이나 배달 음식을 2차례 정도만 줄일 수 있다면?

큰 고통 없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몇 천 단위의 투자원금을 만들어서 월 10만 원의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것이

쉽고 빠를지 아니면 10만 원을 줄이는 것이 더 쉬울지 생각해 본다면?

단연 후자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투자를 통해 계속 돈 줄을 만드는 파이프라인 구축은 공격 포지션이며

반드시 필요한 영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의 수비라는 측면에서 지출 통제와 절약은 이보다 더 용이한 현금 창출의 영역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문득, 최근 늘어난 지출을 보면서 새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불필요한 소비가 점차 늘어나는 것은 아닐지 하는.


공격과 함께 든든한 수비가 뒷받침될 경우 

원하는 수준의 부의 목표에 더 빨리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자 아빠의 투자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작가의 이전글 좋은 투자란 어떤 투자일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