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초등학교, 단지 내 어린이집
최근 블로그 글을 통해 옥정신도시 이사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ㅎㅎ
그러고 나서, 매물에 대한 협상, 특약사항 조율, 가계약금 입금 그리고 계약서까지 작성하였습니다.
계약서까지 작성했다는 것은 계약금을 포기하거나, 집주인이 배액배상 하지 않는 이상 파기가 안되기 때문에 별다른 일이 발생되지 않으면 확정되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아래는 제가 특약사항 관련해서, 집주인 그리고 공인중개사 분과 협상한 내용입니다.
매매는 깨질 가능성이 있지만 솔직히 전월세는 계약파기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습니다.
이번글에서는 제가 왜 옥정신도시에서 e 편한 세상 옥정더퍼스트 아파트를 최종선택 하였는지 이야기를 드려볼까 해요.
많이 들어보셨을 수도 있어요. 1기 신도시, 2기 신도시, 3기 신도시.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고, 사람들의 입으로도 쉽게 들을 수 있는 단어입니다.
왜 사람들은 신도시를 좋아할까요?
그 이유는 신축아파트들이 계획되서 모여있기 때문입니다.
모여있으면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이사를 오게 되고요.
그에 따라서 상권들도 활발하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선순환을 일으켜,
살기 더 좋은 환경으로 바뀌게 됩니다.
옥정신도시는 2기 신도시로 계획된 구역으로 지도만 봐도 깔끔해 보이기도 하죠.
실제로 가보면 더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되어있고, 학교, 상권, 공원 등 편의시설이 다 모여있기도 합니다.
저 혼자 산다면, 뭐 이런 것까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거예요.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아무래도 같이 사는 주변환경을 고려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저는 이미 성인이어서, 주변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는 하지만, 아이들은 주변 분위기에 따라 쉽게 이리저리 흔들릴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옥정신도시는 비슷한 경제력, 비슷한 나이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괜찮은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옥정신도시 초기 때 제가 고민했던 부분인데,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초등학교 주변으로 모두 아파트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횡단보도 등하교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대부분 태권도 학원에서 해주시더라고요.
저의 첫째 아들이 7살입니다. 내년에 초등학교를 들어가야 해서, 초등학교가 얼마나 가까운지에 대해 관심이 갈 수밖에 없더라고요.
저 또는 아내가 자동차로 픽업을 해주어야 등교가 가능한 곳인지
아니면, 스스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지는 정말 크게 작용하게 되더라고요.
초품아라고 하죠?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초등학교를 의미합니다.
저 또한 중요하게 작용했듯이,
다른 사람에게도 크게 작용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주로 신도시는 계획되어 지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투자의 관점이나 매매의 관점으로도 생각해 본다면,
아무것도 없는 아파트보다는 초등학교가 가까이에 있는 아파트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면 좋은 선택이 되실 거예요.
실거주라면 아파트 매매가격 방어에 도움이 되실 거고요.
투자라면 전세 맞추는 데 짧은 기간 안에 맞출 수 있다던가, 전세가격 방어가 잘 되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초품아 아파트라는 건 도움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우리 가족에게는 초등학교를 들어가는 첫 째뿐만 아니라, 4살인 둘 째도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가야 합니다.
대부분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엔
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어요.
어린이집을 구하는 것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대형 어린이집이 단지 내에 있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더군다나 야간반도 운영하더라고요.
요즘 맞벌이 부부가 많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맡아주는 곳을 찾기가 어려운데, 대단지 아파트이다 보니 수요가 많아서 이런 혜택들도 누릴 수가 있네요.
그리고 요즘 신축아파트들은 지상에 자동차 출입 자체를 못하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안심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아이들은 주변을 잘 보지 않고, 막 뛰어가잖아요? ㅎㅎ
어디로 갈지 통제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자동차들이 왔다 갔다 하는 지상주차장의 경우엔 불안할 수밖에 없죠.
어쩌다 보면 소리까지 지를 때도 있고요.
그런 면에서 지상출입을 금지하는 아파트는 이런 일은 존재하지 않아, 편안하기도 합니다.
단편적으로, 위 사진 중 2번째를 보면 킥보드가 어린이집 앞에 나란히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에 있다 보니, 킥보드 타고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부모의 입장에서는 안심이 되기도 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