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밑바닥부터 성공하는 방법 #부자들의 행동력
최근 유튜브에서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를 봤다. 제목은 <Undercover Billionaire>다.
내가 본 편은 시즌 2인 것 같다. 이 방송에는 3명의 사업가가 나온다. 4,000억 자산가인 그랜트 카돈은 책을 읽어서 익히 알고 있고, 모니크 아이들렛(음반 사업가&벤처 투자가), 일레인 쿨로티(부동산 개발업자)도 사업으로 엄청나게 성공한 사업가다.
이 세 명에게 픽업트럭 1대, 100달러, 기존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없는 휴대폰 1대가 주어진다. 이들은 자신의 신분을 밝힐 수 없고, 가명을 쓴다. 생소한 도시에 놓이고, 3개월 안에 100만 달러(*한화 13억 원)를 버는 것이 미션이다.
나는 이들이 미션을 어떻게 달성했을지 매우 궁금했고, 결론적으로 이들은 모두 미션 성공했다.
처음에는 이들이 3개월 뒤에 100만 달러 현금을 어떻게 가져올지 생각했다. 그런데, 이들이 가져온 건 100만 달러의 현금이 아니었다.
바로, 100만 달러 가치의 기업이었다. 3개월 동안 기업 가치 100만 달러를 넘는 기업을 만들어 매출과 이익을 내고, 현금흐름을 창출해버렸다.
3개월에 100만 달러 가치의 기업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첫째, 거침없는 행동이다.
그랜트 카돈은 숙소로 이용했던 캠핑 카라반 매장을 마케팅한다. 고객을 끌기 위해 깃발을 만들고, 로고가 박힌 기념품을 만든다. 여기까지만 해도 다른 마케팅과 별반 다르지 않다. 내가 인상 깊었던 점은 그다음이다. 그랜트 카돈은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지 않자, 길가로 나가 직접 몸을 움직여 들어오라는 제스처를 한다. 몸을 움직인다. 절실하게 움직인다.
그랜트 카돈은 4,000억 자산가다. 마케팅하는데 결코 자존심과 품위를 내세우지 않았다. 간절히 계획하고, 기꺼이 몸을 움직여 영업한다. 사소하지만 기꺼이 하는 이 행동이 쌓여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둘째, 먼저 대가를 지불한다.
숙소를 처음 구할 때 그랜트 카돈의 말이 기억이 난다. 카라반 사장이 캠핑카에서 지낸다고 하니, 대가를 지불하겠다고 한다. 돈이 아니라 자신의 사업력을 대가로 지불하는 것이다. 매출을 지금의 10배로 높여주려고 한다.
여관에서 하룻밤 묵었던 일레인 쿨로티는 한 달 숙박비가 400달러라고 하니, 500달러의 노동을 제공하겠으니 한 달간 머물 수 있도록 요청한다. 성공한 사업가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셋째, 사람에 집중한다.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들은 3개월 만에 100만 달러가 넘는 기업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판매점 사장과 종업원, 숙박업소 주인과 그 부인, 건강 주스 BGM 작곡가, 투자자 등 많은 사람들이 기업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런데, 조력자들은 기꺼이 돕는다. 세 명의 성공자에게 비전을 보았던 것 같다. 그것은 앞서 언급한 거침없는 행동과 대가를 지불하는 마인드가 바탕이 됐을 것이다.
조력자들은 3개월 전만 해도 일면식도 없는 성공자들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기꺼이 돈도 빌려주고, 성공자의 사업 계획에 동참한다.
성공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고,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며, 사람에 집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