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다 과정 #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자
나의 경제적 목표는 10년 안에 100억 자산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목표에 집착하다 보면 목표의 중압감에 짓눌릴 때가 있다. 10년의 먼 미래에 100억이라는 금액은 사실 현재 상황에서 뜬구름이라 잡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책 속에서 답을 한 번 더 얻게 되었다. 책 <돌파력>에는 닉 세이번 감독의 이야기가 나온다. 닉 세이번은 미국 대학 풋볼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팀의 감독이다. 그는 선수들에게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전국 대회 우승을 생각하지 마라. 이번 훈련에서, 이번 시합에서, 바로 지금 이 순간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하라. - 앨라배마 대학 풋볼 팀, 닉 세이번 감독
'전국 대회 우승'은 풋볼 팀의 목표다.
지금 이 순간 하는 일에 집중하자
그런데, 닉 세이번은 선수들이 목표에 집착하길 원하지 않는다. 바로 이 순간해야 할 일에 집중하길 원한다. 목표는 '결과'이고, 지금 이 순간할 일은 '과정'이다. 목표를 이루려면 지금 이 순간할 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 선수들이 지금 이 훈련에서 기초 체력을 기르지 않고, 이번 시합에서 경험을 쌓지 않으면 목표를 이룰 수 없다.
내가 지금 이 순간하는 일은 글쓰기다. 지금 이 순간, 사람들에게 0.1%라도 도움이 되는 글을 쓰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이다. 그래야 나의 마인드도 단련된다. 나의 투자 철학도 0.1% 상승하게 된다. 목표는 과정의 누적에 따른 결과에 불과하다.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다.
주식 투자자가 장중에 MTS를 보고 있는다고 주식 투자력이 상승하지 않는다.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지도 않는다. 즉, 지금 이 순간에 해야 할 일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 시간에 직장인이라면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한 가지 업무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 그래야 자신의 업무 능력이 향상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 그러면 추가 수입을 벌 기회를 얻어 종잣돈을 투자에 이용할 수 있다. (*또는 투자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능력치가 출중해져 몸값이 올라간다.)
주식 투자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관심 있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네이버에 기업 검색이라고 해서 홈페이지를 관찰해 보자. 주력 상품을 검색해 보고, 어떻게 이 제품으로 돈을 버는지 알아보자. 단, 알아볼 때는 한 번에 한 가지씩 알아보자. 이것저것 알아보면 이도 저도 아닌 게 된다. 한 번에 하나씩 공부해 보자.
먼 미래의 목표는 뜬구름이지만, 지금 이 순간 내가 하는 '단 한 가지' 일은 내 눈으로 보인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하는 일이 한 가지씩 누적되어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결과가 과정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과정이 결과를 만든다.
나부터 이 사실을 다시 한번 기억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