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스차일드 대저택 Apr 28. 2023

주린이가 반드시 통과해야 할 '목표 수익률'

#주린이 죽식 투자 목표 수익률 #주린이 보수적인 투자 배우기

  최근, SG 발 폭락 등으로 인해 삼천리, 대성홀딩스 등의 주가가 폭락하였다. 관련 파생 상품에 투자했던 사람들, 급등주 투자로 물린 사람들이 많이 있다.


  안타깝게도 이들 대부분은 주린이 단계에 해당하는 투자자들로 어떤 기업에 투자했는지, 어떤 파생 상품에 투자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통과의례라는 것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통과의례란 '개인이 새로운 지위·신분·상태를 통과할 때 행하는 의식이나 의례'를 뜻한다. 나를 포함하여 주린이가 한 단계 성장하려면 통과의례에 해당하는 목표를 반드시 지나야 한다고 본다.


주린이 단계에 머물 것인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인가는 투자자 스스로가 결정해야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주린이의 목표수익률은 아래와 같다.


수익률 0%


  오타가 아니다. 분명 수익률 0%이다.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가 있다. 주식 투자를 하되, 일정 기간 동안 원금 손실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여기서 일정 기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으나 1~3년 사이의 기간으로 잡으면 좋을 것 같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는 필수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말한 것처럼, '투자'는 부자들의 놀이터에 해당하며 인플레이션으로 떨어진 화폐 가치를 보존해 줄 유일한 수단이다. 따라서 은행 예적금으로 도망가지 말고 주식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 하지만, 목표는 0% 즉, 원금 보전을 목표로 해야 한다.


  쉬운 것 같지만 결코 쉽지 않다. 주식 투자를 하되 수익률 0%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일은 0부터 시작하는 게 맞다. 이것이 삶의 가장 단순한 본질이다.


  최대한 보수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남들이 좋다는 주식 말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주식 말고, 내가 온전히 알고 있는 기업이면서 주가가 바닥이라는 높은 확신이 있어야 수익률 0%를 만들 수 있다. 운이 좋으면 한 번의 투자로 좋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그 한 번의 투자가 실력이 아니라 운이었다면 그다음 투자에서 반드시 '피(blood)'를 본다.


  이렇게 1년 정도 최대한 보수적으로 투자했음에도 원금이 보전되고 있다면, 그 사람의 투자 그릇은 조금씩 커지고 단단해졌을 것이다. 이렇게 커진 그릇을 바탕으로 다음 목표를 설정하면 된다.


1년에 수익률 0%


  지루하고 재미없는 투자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짜 부자들은 '화끈한 한 방'으로 부자 된 것이 아니다.(*로또 한방으로 부자 되기보다 불행해지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음과 같은 이치다.) 진짜 부자들은 남들이 두려워할 때 루틴처럼 주어진 하루에 최선을 다해 삶에 임한다. 그 하루가 모여 지금의 '부'를 일군 것이다.


  당신이 투자 고수라면 내 말 따위 들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당신이 주린이라면 주식 투자하되 1년 동안 '수익률 0%'를 달성해 보자. 그것이 주린이의 투자 그릇을 넓히기 위한 첫 번째 목표다.

작가의 이전글 SG 발 주가조작, 투자자가 피해본 이유은 '이것'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