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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May 07. 2023

주가가 떨어져도 살 수 있는 기업

#주가 하락 시 매수 기업 #가치있는 기업 선택하기

  주식에 장기 투자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마주하게 된다. 오르기만 하는 주식은 없으며, 내리기만 하는 주식도 없다.


  기업을 제대로 분석했을 지라도 주식은 내가 산 가격에서 하락할 수 있다. 현금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주가가 떨어질 때 추가로 매수할 자금을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금 비중이 있다고 해도 떨어지고 있는 주가에 주식을 매수하는 일은 쉽지 않다. 내가 잘못 판단한 주식일 경우, '물타기' 하는 것이 오히려 손실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 Unsplash의Markus Winkler


  떨어지는 주식을 사려면 남들이 모르는 무언가를 내가 알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기업의 미래 실적일 수도 있고, 기업의 내재 가치일 수도 있다. 기업의 미래 실적을 근사치로 추정할 수 있다면 그 분야에 대한 경쟁력이 있으니 주가가 떨어져도 투자하면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주린이는 미래 실적을 추정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그래서 두번 째 대안을 제안해보려고 한다.



기업의 과거 추적


  기업은 경영자, 대주주, 임직원의 의사결정에 의해 움직이는 유기체다. 즉, 사람이 그대로라면 의사결정의 질은 바뀌지 않는다.

사진: Unsplash의Vladislav Babienko


  주가가 떨어졌다는 것은 기업의 현재 가치가 낮게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정도 기업에 작은 위기라는 의미다.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기업은 이미 수많은 위기를 겪었다. 과거 위기 때 기업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갔는지 조사해보자.



  제조 기업인 A 기업의 공장이 갑작스러운 화재로 전소됐다. A 기업이 경쟁력있는 기업이라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화재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은 아쉬우나, 위기를 대비하여 현금 흐름을 충분히 축적해두었다. 비축한 현금으로 공장을 최신 설비로 다시 만들고, 노후화된 설비를 대체했다. 그 동안 수주 잔고를 감당하기 어려웠는데 공장을 기존보다 크게 증설하여 해외 수요까지 감당하게 되었다.



  이런 기업이라면 현재는 위기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실적이 현재보다 증가한다. 이렇게 과거 위기 때 기업의 대처법을 살펴보자. 그러면 어떤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인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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