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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May 13. 2023

나는 오늘 처음으로 하한가를 맞았다...

#주식 하한가 맞았을 때 전략 #주식 투자 리스크 관리 능력

  주식 투자 인생에서 처음으로 '하한가'를 맞았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하루 만에 하한가를 맞아본 경험은 처음이다. 하루 만에 30% 하락을 맞는 기분을 맞는 심정이라...


매우 절망적이다...


  



  가 아니다.


  다행이라고 느끼고 있다.



  다행인 이유를 지금부터 밝히겠다. 내가 보유한 주식은 '디와이피엔에프'라는 주식이다. 디와이피엔에프에 대한 자세한 투자 과정은 이전 글에서 이미 밝혔으므로, 링크로 대신한다.



<디와이피엔에프 투자 과정↓↓↓>


  위의 글을 읽고 온 분이라면 알 것이다.


  나는 이미 100% 수익률에서 투자금을 회수했다. 그래서 남은 주식은 '보너스' 개념이다. 투자금을 회수했기에 그동안 디와이피엔에프 주식이 올라 좋았지만, 하한가를 맞았다고 해서 사실 내가 잃는 것은 없다.


  혹자는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래도 남은 주식도 당신의 자산인데 아깝지 않으냐고 말이다. 나도 사람인지라 전혀 아깝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투자 자산의 2% 정도 비중이기에 자산 하락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투자 비중이 더 큰 주식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서 주식 자산은 견고한 상태다.


  이번 디와이피엔에프 폭락을 통해 다시 한번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사진: Unsplash의Loic Leray


  디와이피엔에프가 폭락한 오늘(2023년 5월 12일), 디와이피엔에프 투자 비중이 전체 투자 자산의 50%였다면 어땠을까?


  지금처럼 멘탈이 유지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다시 강조한다. 주식 투자에서 '리스크 관리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성공한 투자자인 우석 님의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에 나온다.


승률은 고수나 일반인이나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우석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中



  나는 이 말을 믿는다. 하물며 나와 독자 님의 승률은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차이가 있다면 아래다.


투자 고수는 기회가 왔을 때 크게 얻고 잃을 때는 적게 잃는다.
-우석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中


  나는 투자 고수가 아니지만, 주린이 수준은 벗어난 사람으로서 감히 말한다.


  기회가 왔을 때 크게 얻는 것은 상승하는 주식의 가치를 보고, 길게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다. 잃을 때 적게 잃는 것은 '틀린 종목 선택'에도 불구하고 현금 비중, 분산 투자 등으로 리스크를 제한하는 자신만의 전략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사진: Unsplash의Spencer Bergen


  나의 경우 전자의 예는 화장품 용기 주식이다.


  해당 주식은 2021년 초부터 투자했기에 투자 기간만 벌써 2년이 넘었다. 모두가 화장품 주식을 거들떠보지 않지만, 나는 해당 기업의 성장을 보았다. 투자를 처음 시작한 시점에 해당 기업은 국내 시장 2등 기업이었는데, 현재는 이익 기준으로 당당히 1위 기업이 되었다. 덕분에 2년 전부터 믿어 준 이 주식은 52주 신고가를 달성하며 좋은 흐름으로 상승하고 있다.


  후자의 예는 앞서 언급한 디와이피엔에프다.


  이미 2021년 7월, 100%가 넘는 수익으로 원금을 회수하였다. 하한가를 맞았음에도 큰 투자금으로 비중을 늘리지 않았기에 하한가까지 폭락했음에도, 보유 주식의 수익률은 아직도 '플러스' 상태다.


  주식 투자 성공 '운 좋게' 한두 종목 잘 만나서 얻어지는 게 아니다. 꾸준히 기업을 공부하고 기다리다 보면, 기대하지 않았던 시점에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이다. 설사 실패하더라도 자신의 그릇 범위 내에서 '리스크'를 잘 관리했다면 무너지지 않고, 다음의 기회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혹시, 주식 투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자신만의 '리스크 관리 전략'을 만들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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