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스차일드 대저택 May 14. 2023

작전 세력에 당하지 않을 주식은 '이것'이다

#급등주 폭락 대처 #안 해먹은 주식 사기

  최근 SG 발 CFD 사태로 인해 폭락하는 주식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과도한 신용매매로 인해 반대매매를 당하고 있는 종목들이 나오면서 하한가를 맞고 있는 주식들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폭락 사태를 보며, 주식에 대한 공포를 갖게 된다. 혹시 내가 투자한 주식도 폭락하지 않을까 걱정이 들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사진: Unsplash의GR Stocks



  그렇다고 모든 주식들이 (작전) 세력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빠져나가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 언제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세력에 당하지 않는 주식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력에 당하지 않는 주식은 아래와 같다.


안 해 먹은 주식!


  생각해 보자.


  주식 투자자인 우리는 언제 주식 매수 욕구가 생길까? 


  급등주를 보거나, 매수를 고려했던 주식이 계속 상승하면 매수하고 싶어진다. 주가가 쌀 때에는 관심이 적었다가 주가가 많이 오르니 비싼 가격이라도 사고 싶어진다.


  아래 그림은 최근 주가가 폭락한 '삼천리'의 차트다.



  빨간 네모 칸에 삼천리를 매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바닥일 때는 관심도 없던 삼천리가 파란 네모 칸 기간에 급등하니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 급등하는 주가에 올라타고 싶어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주가는 올라갔다. 작전 세력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은 분명 범법 행위이고 처벌받아야 한다. 


  하지만, 급등주에 함께 올라타려고 개인 투자자도 매수했고, 함께 주가를 밀어올렸다. 결과는 '폭락'이다. 급등주를 비싼 값에 매수하여 적절히 빠져나오지 못하면, 언젠가 맞닥뜨릴 폭락을 피할 수 없게 된다.


  '해 먹은 주식'은 저점 대비 크게 올라간 주식이다. 내 기준에서는 최근 몇 년 안에 10배 이상 올라간 주식이 해 먹은 주식이다. 이런 주식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 확률적으로 고점이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안 해먹은 주식'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바닥을 기고 있는 주식, 저점 대비 상승이 거의 없는 주식이다.


  위에 나온 삼천리 주가 그래프를 다시 살펴보자. 삼천리가 바닥을 기는 구간(빨간색 네모)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은 이번 폭락 사태로 잃은 게 있을까? 남들이 관심 없는 바닥에서 샀으면 잃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주가가 100%, 200% 올랐을 때 원금을 회수하고, 회수금을 저평가 된 자산에 분산해두었다면 폭락이 와도 '위험 관리'가 됐을 것이다.


사진: Unsplash의Rachel McDermott


  물론, 소외주를 바닥에서 사면 오래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는 2~3년 까지는 기다려서 안전하게 자산을 불려가는 게 맞는다고 본다. 모든 소외주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소외주 중에 '촉매'로 인해 성장주로 변하는 주식들이 있다. 그 주식을 골라내는 눈과 실력을 키우는 게 맞지, 급등주에 어설프게 올라타서 이번 같은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분명 위험하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히치하이킹하는 꼴'이 아닐까 생각한다.


  투자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바닥에서 보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나는 오늘 처음으로 하한가를 맞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