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사업가 마인드'

# 켈리 최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에 대한 생각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

  켈리 최 회장은 10년 가까이 공들였던 첫 번째 사업이 망하고 자신의 집으로 '민박 일'을 시작했다. 자존심 다 내려놓고,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했던 것이다.

  누구나 성공을 꿈꾸고, 부자 되길 희망한다.

  그런데,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물어보면, 정작 하고 있는 일이 없다. 부자가 되려면 거창한 사업을 해야 할 것 같고, 부동산이나 주식 등을 크게 투자해야 할 것 같기 때문이다.

  성공이 대단한 것은 맞지만, 대단한 것부터 시작해야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을 당장 시작하는 사람이 결국 성공하는 게 아닐까?

  나는 출근 준비 시간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간단히 기록하고, 투자 글을 업로드하고, 투자 공부 및 독서를 한다. 

  내가 온전히 주인인 1시간을 '공부와 독서'를 위해 할애한다.

  이것이 몇 개월째 내가 당장 시작하고 있는 '작은 일'이다. 평범한 30대 직장인인 내가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가 가장 먼저 알아주고, 가장 쉽고 작은 일부터 당장 시작해 보면 어떨까 제안해 본다.

'지금 당장'보다 '장기적으로' 좋은 길을 택한다.

  '장기적인 사고'는 성공자의 핵심 마인드라고 감히 생각한다.

  

  아인슈타인은 '복리 효과'를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했다. 워런 버핏은 자산의 99% 이상이 50세 이후에 얻은 것이라고 한다.

  모두 복리 효과에 대한 위력을 나타내는 사례이다.

  그런데,

  복리 효과는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하는 전략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일회성으로 100%, 200% 수익을 거두는 단기 전략보다 지속 가능한 10%, 20%를 유지하는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 (*단기간에 100%, 200% 수익 가능성은 반대로 -50%, -90% 가능성도 내포하기 때문이다.)

  나는 장기적으로 사고력과 판단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독서와 글쓰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이는 나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나에 대한 투자'다.

  투자에서는 장기 성장 기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당장 드라마틱한 수익은 없지만, 인문학, 철학, 역사 등 인간에 본성에 따라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기업을 찾고 있다.

  결론, 삶이든 투자든 지금 당장보다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택이 좋은 선택이다.

어차피 사업은 다 사람이 하는 것이다.

  나는 사업가가 아니기에 사업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런데, 주식 투자자로서 방향을 잃지 않으려고 사업가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매일 변하는 주가에 감정적으로 매몰되어 주식의 본질을 잃을 때가 많다.

  이때  ‘사업가 마인드’를 다시 되새긴다.

  주식은 ‘기업의 소유권’이며, 주식 투자는 소유권의 일부를 매매하는 동업자 마인드로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럼,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을 자세히 알아보고, 투자해야 한다.

  기업은 사업을 하는 집단이고, 기업 안에 있는 사람을 믿을 수 있어야 장기적으로 동업할 수 있다.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2009년 가을, 경기 둔화가 소매업을 강타했을 때 미국의 코스트코는 매출이 27% 감소했다. 

  업계가 움츠러들었을 때, 코스트코의 창업자인 제임스 시니걸은 직원들의 시간당 임금을 1.5달러 인상했다. (*3년에 걸쳐 임금 인상했다.)

  직원에게 안전망을 제공하는 리더가 경영하는 기업은 직원에게 안전망과 신뢰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이런 기업은 주주에게도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공유하기 마련이다.

  결론, 사람을 볼 수 있는 투자가 장기적으로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