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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Aug 02. 2023

금리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투자 소음 제거 #탁월한 기업 찾기에 초점두기

  며칠 전 상황을 복기해 본다.


  7월 26일에 내가 가지고 있는 기업의 주식이 많이 떨어져 예약 매수 체결이 꽤 되었다.


  다음 날 확인해 보니 미국 기준 금리가 25bp 상승하였다.


  멈춘 줄 알았던 미국의 기준 금리가 더 오르니,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었다.


  한미 간 기준 금리 격차가 200bp까지 벌어져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로 매도 물량이 늘어나 주가의 일시적인 하락폭이 컸다.


그런 건 주식 초보인 나도 이미 알고 있소!



  웬만한 주식 투자자라면 뉴스를 통해 이 정도의 흐름은 이미 다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금리를 실시간으로 체크하지 않아 미국 기준 금리 추가 인상을 나중에 알았다.


  ( 해외 일정을 소화 중이라 금융 시장에 집중할 환경이 못된다. )


  이쯤에서 생각해 보자.


  미국의 기준 금리 추가 인상, 한미 금리 격차 확대가 주식 투자에 진짜 중요한 정보일까?


사진: Unsplash의Markus Spiske


  당신은 10년 전 미국 연준의 기준 금리, 한미 금리 차이가 얼만지를 기억하는지 묻고 싶다.


  사실, 나도 찾아보지 않아 모른다.


  우리가 모르고 있다는 건 해당 정보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다.


  마찬가지로 10년 뒤인 2033년에 지금을 돌아봤을 때, 동일한 정보는 ‘아웃 오브 안중’이 된다.


  내가 매번 복기하고 있는 기업인 JYP의 과거 10년간 주가가 3,400% 상승하였다.



  JYP가 장기간 꾸준히 상승하는 데 기준 금리 정보가 큰 영향을 주었을까?


  이쯤에서 결론은 한 가지로 집중될 수밖에 없다.


탁월한 기업 선별하기


  단기간에 모두에게 공개된 휘발되는 정보는 장기 투자자에게 거의 의미가 없다.


  진짜 중요한 건 단기 소음에 의해 시장이 하락할 때, 탁월한 기업을 골라 사고 있는지다.


  10년 전에 금리든, 환율이든, 미국 발, 유럽발, 달나라 발 금융 위기든 공포를 자극하는 정보가 공개됐을 때, JYP 같은 기업을 선별하여 귀 닫고, 눈 감고, 입 닫고 묵묵히 투자한 사람이 자산과 그릇을 키우는 것이다.

  나도 매번 겸손히 배우고 있다.


  중요한 건 단기적인 정보 업데이트가 아니라 탁월한 선구안을 계속 기르는 것이다.


  오늘도 가치 있는 글을 전하기 위해 진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로 가시는 길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아요’ 와 ‘응원 댓글’ 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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