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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Aug 08. 2023

마트 장보기식 투자의 허점

#분산 투자를 가장한 장보기 투자 #기업에 대해 딥하게 알기

  주식 투자자 중에 마트에서 장 보듯 이 주식, 저 주식을 담는 분들이 많다.


  처음에는 이름이 좋아서 몇 주 사고, 지인들이 좋다길래 몇 주 사고, 뉴스에서 추천하니 몇 주 사고 하는 식이다.


  어느덧 주식 계좌에는 매우 유명한 주식부터 뭐 하는지도 모르는 생소한 주식들도 가득 차 있다.


  겉으로 보기에 마트 장보기식 투자는 별로 위험해 보이지 않는다.


  몇 주씩만 담아놨기에 수익이 빨갛게 나면 기분 좋고, 마이너스가 돼도 몇 주 안 샀기에 리스크가 제한되는 것처럼 보인다.


사진: Unsplash의Ananthu Ganesh


  하지만, 



  투자의 본질에 초점을 맞춰 보자.



  투자의 본질은 자본을 배치하여 미래 자산 규모를 압도적으로 키워 경제적 자유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미래에 큰 자산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마트 장보기식 투자는 투자의 본질에 부합하지 않는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큰' 자본 배치가 불가함!


  투자를 통해 자산을 퀀텀 점프하려면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에 '큰' 자본을 배치해야 한다.


  ( *100만 원의 50% 수익은 50만 원이지만, 1억 원의 10% 수익은 1천만 원이다. )


  마트 장보기식 투자로는 인생을 퀀텀 점프시킬 규모로 큰 자본을 배치할 수 없다.


기업에 대해 잘 모를 수밖에 없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평일 낮 시간에는 자신의 직무에 에너지를 쏟을 수밖에 없다.


  퇴근하여 밥 먹고, 휴식을 취하거나, 친구와 약속, 워라밸을 위한 운동에 시간을 보내면 밤에 남는 시간은 1~2시간 남짓이다.


  그마저도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라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다.


  그 시간에 주식 계좌에 있는 많은 기업들에 대해 알아볼 여력이 될까?


사진: Unsplash의Isabella Fischer


  마트 장보기식 투자에 있는 기업을 제대로 알아보려면 매우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소요된다.


  결국, 


  직장인 투자자는 하나의 기업도 제대로 모르기에 한 개 기업에 큰 자본을 배치할 수 없다.


  주식 계좌에는 마트 장바구니마냥 이름만 아는 기업, 남들이 좋다는 기업, 이름도 잊은 기업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마트 장보기식 투자를 해왔다면 주식 계좌를 리셋하고, 하나의 기업에 대한 공부부터 시작해 볼 것을 추천한다.


  하나의 기업을 승모근이 지글지글할 정도로 공부하면 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구조와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을 딥(deep) 하게 바라보는 관점을 구축하면 마트 장보기식 관점은 시작부터 급이 다를 수밖에 없다.


  생각보다 나와 당신의 인생은 길다.


  인생을 긴 호흡으로 하나씩 해나가야 투자든 삶이든 제대로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오늘도 가치 있는 글을 전하기 위해 진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로 가시는 길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아요'와 '응원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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