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다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노력 #초점에 에너지 쏟기
오늘은 투자 마인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본격적인 이야기 전에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아이폰에 대해 생각해 보자.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아이폰 사용자 중 아이폰 뒤 뚜껑을 열어 본 사람이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의 완성도를 해치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아이폰을 해체하지 못하도록 설계해두었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는 고객들이 아이폰을 해체할 수 없게 만들었음에도 아이폰 회로 기판의 미적 완성도를 위해 디테일하게 회로 기판을 설계 제작하였다.
내가 진짜 열심히 살고 있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나는 안다.
왜 스티브 잡스는 고객들이 볼 수도 없는 회로 기판의 완성도를 위해 에너지를 쏟았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스스로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는 가성비에 맞는 적당한 스마트폰을 만들려는 게 아니었다.
군더더기 없는 미적, 기능적 완성도가 최고인 스마트폰, 시장의 끝단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본인만 알고 있음에도 스스로가 인정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사소한 부분까지 에너지를 쏟았다.
투자 마인드 이야기로 다시 돌아와보자.
주식 투자로 인생을 퀀텀 점프하려면 에너지를 올바른 방향으로 집중해야 한다.
네까짓 게 무슨 투자 공부야?
이렇게 남들이 비아냥대도 시간을 내 양질의 투자 서적을 탐독하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투자하려는 기업이 탁월한 기업인지 잡초인지 선별하기 위해 과거 10년 정도의 실적을 확인하고, 분석하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
재무제표를 모르겠으면, 기업의 언어인 회계 공부를 해야 한다.
재무제표와 회계를 익혔어도 기업의 미래를 스스로 해석하고 조망할 수 있어야 한다.
해석력이 부족하다면 철학, 심리학, 역사학 등 인문학적 서적을 탐독해서라도 나의 사고력을 단련해야 한다.
방향성을 제대로 잡고 한 곳에 집중하는 삶을 루틴으로 만들어보자.
위의 과정을 새벽 시간이나 퇴근 후 밤 시간에 한다고 해서 아무도 알아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은 알고 있다.
나는 안다.
처음부터 주식 투자로 성공할 수 없다.
처음부터 성공했다면 이는 초심자의 행운이며, 이에 도취되면 뒤에 더 큰 실패가 반드시 찾아온다.
진짜 주식 투자로 자산과 인생을 퀀텀 점프하고 싶다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나를 인정할 정도로 지식과 경험을 쌓아나가야 한다.
주식 투자 고수가 아닌 나조차 투자로 인생을 바꿔보기 위해 이역만리 다른 나라에 와서도 매일 책을 읽는다.
외국인들을 관찰하며, 투자에 대한 생각을 글로 남기고 있다.
30대 평범한 직장인인 내가 할 수 있다면 당신은 더 잘할 수 있다.
지금 당장 투자에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노력을 해보자.
하면 반드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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