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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Aug 28. 2023

누구를 따라 해야 투자에 성공할까?

#주식 투자 모방하기 #탁월한 투자자 선별

  오늘은 초보가 가장 빨리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한다.


  투자 초보, 즉 주린이는 경험치가 적고, 기업을 선별하는 관점이 정립되지 않은 사람이다.


  나는 주식 투자의 핵심은 장기 성장 기업 선별력이라고 했지만, 주린이라면 이 말이 와닿지 않을 것이다.


아는 게 없는데, 어떻게 기업을 선별하란 말이요!

  이때 가장 쉬운 지름길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진짜 고수를 따라 하라!


©David Brooke Martin, 출처: Unsplash


  9급 바둑인이 빠르게 일취월장하려면 내공 갑 조훈현 9단의 기보를 달달 외워 따라 하면 웬만한 초급 바둑러들은 제낄 수 있다고 본다.


  거기에 좀 더 실력을 갖추기 위해 이창호 9단의 기보를 달달 따라 하면 초보 바둑러에게 질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주식 투자로 자산 클라스를 올리려면 실제 앞선 길을 압도적으로 먼저 간 사람을 찾아보면 되지 않을까?


슈퍼 개미 중에 사기꾼도 많다던데, 잘못 따라 하다가 골로 가는 거 아니오?


  동의한다.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판치는 세상에 주식 판도 사기꾼들이 많을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따라 할래도 사람을 선별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선별할까?



장기간의 시계열

  예전 글에서 사이비와 진짜를 비교해 본 적이 있다.



  사이비는 시간이 지나면 사짜로 판별이 된다.



  사이비 종교에 빠졌더라도 나중에 가서 본질이 빈 것을 알면 빠져나오게 되며, 돈 빌려 간 친구도 한두 번 빌려줬다가 안 갚을 놈인 것이 밝혀지면 손절한다.



  장기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압도적인 자산과 수익이 형성된 사람이라면 진짜라고 본다.



  K-팝 시장의 리더 JYP나 요식업의 왕자 백종원 대표 등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그들이 하는 사업에 알맹이가 있기 때문에 사람과 기업의 가치가 장기 우상향한다고 본다.



  투자자라면 박영옥 회장 같은 분들을 추천한다.



  1980년대 말부터 증권사에서 일하다가 2001년 9.11 사태를 계기로 전업 투자자의 길에 들어서고, 지금까지 자산의 급을 바꾼 분이다.


  이 정도라면 따라 할 만 하다.


  단,


  여기서 따라 할 것은 그분의 종목이 아니라 철학이다.


  주식을 기업의 소유권으로 보고, 시장의 오르내림 뒤에 있는 기업을 보는 눈이다.


  넣다 뺐다 간 볼 기업이 아니라 내가 믿고 동행하고 싶은 기업을 장기간 조사한 후, 그 회사 물건과 서비스도 써본 후에 투자하는 것이다.


  어차피,


  신이 아닌 이상, 넣다 뺐다 한다고 자산 클라스가 점프하지 않는다.


  최소 3~4년 이상 동행할 기업을 제대로 알아본 후 투자하는 것이다.


  박영옥 회장이 무슨 주식을 샀느냐보다 왜 기업 소유권을 득했는지 스스로 찾아보고, 어떻게 모아가고 있는지 추적 관찰해 보는 것이다.


  그 철학과 마인드를 따라가는 것이다.


  이게 주린이가 주식 투자로 그나마 빠르게 급을 올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고수를 찾는 것도 선별력이다.


  사짜인지 진짜인지 사람을 선별하는 선구안, 이래저래 선구안을 갖추는 게 투자자로서 기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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