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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Dec 09. 2023

탁월한 기업에 대한 오해

#시총 작은 탁월한 기업 #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올바른 관점

  오늘은 탁월 기업에 대한 흔한 오해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어제 모 경제 신문의 기사를  살펴봄.


  2. "서울 아파트값 29주 만에 하락...급매도 안나가"



  3. 아파트 거래량이 줄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고가 대비 디스카운드 되어 거래 찔끔 되고 있다는 것임.


  4. 나는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기에 세세한 것은 사실 모름.


  5. 그런데, 생각해 볼 거리는 하나 있음.


  6. 압구정이나 청담동의 초고가 아파트의 향후 10년 가격은 어떻게 될까?


  7. "장기적으로 오르지 않겠소?"


  8. 나도 그렇게 생각함.


  9. 서울에서 가장 좋은 입지에 있는 아파트 값은 장기적으로 화폐 가치가 떨어질테니 오를 것이라는 것임.


  10. 반면,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 소도시의 새 아파트 10년 뒤 값은 어떨까?


  11. 아파트 건물은 10년 간 노후화되고, 로케이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매매했던 가격도 보장할 수 없다는 거임.


  12. 자본력 만땅 부자는 유동 인구 많고, 입지 좋은 곳을 선택하기 마련이라는 것.


  13. 장기간 가격이 오를 게 보장돼있기 때문임.


  14. 결국, 자산에 투자할 때 생각해야 할 하나의 관점.


   15. 지갑 사정에 맞게 그저 그런 적당한 것 사면 안된다는 거임.


  16. "아니, 압구정 청담동 아파트 살 돈이 없잖소!"


  17. 부동산은 하나를 매입해도 큰 자본이 필요하기에 최고 입지 아파트 사기 매우 어려움.


  18. 다행히 우리는 주식 투자자이기에 최고 탁월한 기업에 투자할 수 있음.


  19. 상장 된 기업 소유권, 잘게 쪼개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기에 부분이라도 살 수 있다는 거임.


  20. 그래서  전국민이 S전자 주주 아니겠는감.


  21. 그런데, 하나 더 생각해볼 것이 있음.


  22. 탁월한 기업을 흔히 시총 무지하게 큰 기업이라고 생각함.


  23. 대한민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시총 무지 큰 기업이겠음.


  24. 그런데, 시총 무지 큰 기업과 탁월한 기업은 엄연히 다르다는 거임.


  25. 예를 들어 보겠음.


  26. 대한민국 IT 기업 시총 빵빵 원투 펀치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뭐임?


  27. 네이버, 카카오 아니겠음?


  28. 시총은 각각 35조, 23조 메가 기업임.


  29. 두 기업의 연초 대비 소유권 가격은 아래와 같음.



  30. 네이버는 21% 상승, 카카오는 -2% 임.


  31. 네이버에 연초에 투자했으면 괜찮은 성과, 카카오라면 본전도 아직 안왔다는 거임.


  32. "그럼, 네이버에 투자하라고?"


  33. 그게 아니라는 거임.


  34. 여기에 내가 3년 간 동행하고 있는 IT 쪼꼬미 항공 모함을 더해서 생각해보겠음.



  35. IT 쪼꼬미는 어느 덧 연초 대비 62%까지 칙칙폭폭 성장하였음.


  36. IT 쪼꼬미의 시총은 2,200 억에 불과함.


  37. 겉으로는 네카오에 상대가 안되는 것 처럼 보임.


  38. 하지만, 쪼꼬미 항공 모함 주인인 나는 그렇게 해석하지 않는다는 거임.


  39. 3년의 시간을 함께 하면서 관점이 강화되었다는 거임.


  40. 네카오는 시총이 큰 만큼 거대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루어야 함.


  41. 국내에서 IT 시장 1등이네, 2등이네는 향후 성장에 유의미가 없다는 거임.


  42. 해외 시장의 강력한 독과점 파이를 따와야 함.


  43. 물론, 해외 시장에 있는 흰수염 고래들 FAANG, 알리바바 등을 이겨야 한다는 말임.


  44. 반면, IT 쪼꼬미 항공모함, 그 사이에 Pure 하게 자기 분야에서 1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음.


©Tolga Ahmetler, 출처: Unsplash


  45. 해당 시장에 네카오도 진출해있지만, 네카오가 전념하기에는 틈새 시장이며 조 단위 기업이 콩 한 쪽 더 먹겠다고 전사 에너지 쏟아붓기도 애매하다는 거임.


  46. 그 사이, 이제 겨우 2천 억 넘는 IT 쪼꼬미가 시장에서 독점력 구축해나가며 펀더멘털과 주가를 꾸준히 우상향 만들고 있음.


  47. 탁월한 기업은 시총의 무지무지 크다는 것과 반드시 비례하지 않음.


  48. 물론, 글로벌 독과점 플레이어들 시총은 무지무지 큼.


  49. 하지만, 성장 시장에만 사람들이 눈을 돌릴 때 틈새 시장에서 독점력 구축하는 해자 기업들이 뒤에서 웃고 있다는 거임.


  50. 기업에 대한 투자, 시총 트랩에 매몰 될 필요가 없음.


  51. 작지만 강한 기업, 틈새 시장을 압도적으로 씹어먹으며 장기간 성장하고 있음.


  52. 이런 기업 몇 개만 제대로 선별하여 장기 동행.


  53. 그것이 기업을 소유한 사업가의 성공 스토리일 수 있음.


  54. 탁월한 기업을 바라보는 선별력, 겉으로 드러난 모습 이면을 봐야함.


  55. 당신은 꾸준히 공부하면 반드시 올바른 관점을 만들어낼 수 있음.


  56.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흘러간 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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