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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Jan 18. 2024

1월 증시 하락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탁월한 기업 선별하는 능력 기르기 #회계 지식 #인문학 공부 #장기투자

  오늘은 작금의 1월 증시 하락보다 중요한 것에 대해 생각해보겠음.


  1. 청룡의 해, 한국 시장의 모습은 언론의 예상과 달리 낙관적이지 않음.



  2. 보시다시피, 코스피는 연초 대비 -9% 하락중이며, 코스피 대장인 삼성전자는 -11% 내려 앉았음.


  3. 분명, 2주전 뉴스에서 새해 시작했으니 희망찬 주식 시장이 펼쳐질 것이라 MSG 뿌렸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는 것임.



  4. 거시 변수 예측 못하는 나조차 2주 전 글에서 지나친 낙관은 경계하자는 취지의 글도 썼었음.



  5. 그렇다고, 나는 거시 변수 예측 전문가도 아니며 자주 틀리는 사람임.


  6. 거시 경제를 예측하고 한쪽으로 쏠리기보다 알 수 있는 미시 변수에 초점을 맞추자고 이야기하기도 하였음.


  7. 또한, 이런 이야기도 블로그에 공유한 적이 있음.



  8. 모두가 2024년 희망찬 증시를 꿈꾸며 금리 하락주에 관심이 쏠려있을 때, 한번 더 생각해보고 투자하자는 내용이었음.


  9. 예상과 달리 금리 하락이 빠르고 가파르지 않을 때를 대비하여 역발상으로 채권 추심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말하였음.


  10. 글에서 언급한 기업은 코스피, 코스닥이 떨어진 오늘도 소폭 상승하였으며 코스피 지수를 13% Beat 하고 있음.




  11. "자랑하려고 말하고 있는거요?"


  12. Nope!


  13. 나는 마법같은 능력이 있어서 시장을 예측하고 수익을 쓸어담는 능력자가 절대 아님.


  14. 모두가 한 쪽에 쏠려 있을 때 다른 쪽에서 열심히 엔진을 돌리고 있는 탁월한 기업에 힘과 자본을 실어주려고 노력한다는 것임.


  15. 그 후에 탁월할수록 믿고 자본을 좀더 싣는 것임.


  16. 탁월하면 소유권을 팔 이유가 없고, 오히려 값을 더 주고 소유권을 매수할 마인드를 갖고 있다는 것임.


  17. 이 쯤에서 다시 무엇을 생각해야 하냐는 것임.


  18. 쫄지 맙시다!


  19. 2024년 금리가 하락한다고 들 뜰 때에는 기대갖고 주식 시장에 몰려오더니 막상 보름 남짓 하락하니 기대감을 길가에 던져버리고 고개 돌리는 attitude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임.


  20. 하락장은 투자자에게 매우 불편한 환경인 것이 맞음.


  21. But, 시장 하락은 관점에 따라 기회일 수 있다는 글을 몇 달 전에 쓴 적이 있음.



  22. 하락장은 소유권 매수하고 싶었던 기업이 바겐세일하는 것이라고 존 템플턴 경이 말씀하셨음.


  23. 막상, 세일 기간이 도래했는데 덜덜하고 있다고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음.


  24. 나는 1월 초에는 탁월하지 못한 기업의 잘못 선별하였음을 인정하고 현금화 하였음.


  25. 모두가 주식 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Buy 했던 시기에 Sell의 행동을 했던 것임.


  26. 1월이 꺾인 현 시점, 반대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임.


  27. 하락으로 인해 주식에 대한 Negative 마인드가 스멀스멀 올라올 때, 할인 된 가격에 소유권 buy하고 있음.


  28. 물론,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고 아무거나 바구니에 담지 않음.


  29. 미리 공부해 둔 기업,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지나치게 하락했으나 탁월성이 훼손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소유권만 Buy 했음.


  30. 오늘 샀으니 내일 올라라?


  31. 도둑놈 심보를 갖고 있지 않음.


  32. 투자는 시간이라는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한 복리 시스템임.


  33. 가격이 하락했으니 할인가에 매수했지만, 투자자의 심리, 거시 경제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투자한다는 것임.


  34. 오늘 샀지만 1년 뒤, 3년 뒤, 필요하다면 그 이상의 시간을 묵힐 생각으로 하락장에 사모으고 있는 것임.


  35. 투자는 농부의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고 선배님들이 항상 말씀하심.


  36. 이를 인정하고 투자를 진행해야 함.


  37. 그렇지 않으면 투자자 본인의 조급함이 스스로를 잘못된 행동으로 이끌 위험이 있음.


  38. "그럼, 어떻게 하란 말이오?"


  39. 스스로를 무너뜨릴 조급한 환경을 최소화하고 본업에 충실한 것이 가장 현명한 답이겠음.


  40. 2024년에는 도파민을 폭발시킬 주식창 관전 횟수를 줄이고, 본업에서 자신의 role 을 충실히 하는 것이 최선이겠음.


  41. 단, 처음부터 탁월한 기업을 제대로 선별하기 위해 회계 지식과 인문학을 공부하면 좋겠음.


  42. 탁월한 기업은 장기적인 숫자로 흔적을 남기며 반대의 기업도 숫자로 흔적을 남기기 때문임.


  43. 투자자 스스로 찾아야 기업을 깊게 알고 동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음.


  44. 2024년 고작 1개월도 지나지 않았음.


  45. 단기적인 관점보다 장기적으로 높고 멀리서 바라보고 행동하면 승리하는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함.


  46. 반드시 당신이 될 수 있겠음.


  47.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모으면 되지만, 지나 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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