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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Mar 04. 2024

투자에서 숫자의 중요성

#회계 능력 기르기 #숫자로 증명하는 기업

  오늘은 투자에서 숫자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주식 투자자 중 신박한 감에 의해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


  2. 그도 그럴것이,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에서 신박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제공하기 때문임.


  3. 요즘 신문에 도배되는 내용이 무엇이겠음?


  4. AI가 세상을 바꾼다.


  5. 대략 이런 내용들 아니겠음?



  6. 요즘 뉴스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기업, 엔비디아가 있겠음.


  7.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필두로 GPU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AI 세상이 올 때 고성능 GPU가 필수라고 함.


  8. 역시나 세상의 변화를 선도한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 타임 수익률 100,000%를 넘겼음.


엔비디아 All time 수익률 100,200%


  9. '아이고, 나도 엔비디아에 투자했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투자해도 되겠소?'


  10. 나도 최신 기술주에 대한 무지함으로 인해 엔비디아 같은 최첨단 탁월 기업의 소유권을 갖고 있지 않음.


  11. 그런데, 엔비디아가 언제부터 있던 기업임?


  12. 엔비디아는 1993년에 설립되어 30년이 넘은 기업임.



  13. 그 때 AI 세상이 올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었겠음?


  14. 사실, 엔비디아는 AI 세상으로 주목받기 전에도 꾸준히 숫자로 실적이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었다는 것임.



  15. 이미 숫자로 지속 성장하던 기업이 AI 세상이라는 tigger를 만나 쭉쭉 수익률을 뽑아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음.


  16. '그럼, 당신은 엔비디아에 왜 투자하지 못했소?'


  17. 나의 부족함은 여전하며,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GPU 시장과 AI 산업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임.


  18. 그릇과 이해가 한없이 부족한데 장기 투자하기 힘들다는 것임.


  19. 엔비디아가 끝없이 주가가 올랐던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시기도 있음.


  20. 2021년 고점 대비 1년 동안 66% 하락했음.



  21. 엔비디아 본업과 경쟁력에 대한 deep한 이해와 믿음없이 1년 간 -66% 하락을 견딜 수 있겠음?


  22. 무지한 내가 봐도 엔비디아는 매우매우 탁월한 기업인 것 같고, 매니지먼트의 역량도 엄청난 것 같음.


  23. 다만, 장기적으로 큰 자본을 오래오래 묵혀두고 함께 할 기업을 소유하고 싶음.


  24. 제대로 모르는 기업인데 떨어질 때 안팔고 더 모아가기 힘든 기업은 아쉽지만 내 기업이 아니라는 것임.


  25. 그렇다면,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역사적인 증거, Lomg time 숫자로 증명한 기업이냐를 볼 수 밖에 없는 것임.


  26. 여기서 장기적이라 함은 최소 10년 이상의 증명이어야 하지 않겠음?


  27. 10년 이상 꾸준히 매출과 이익, 실제로 기업에 꽂히는 현금 흐름이 증가한다면 어떻겠음?


  28. 이런 장기 성장 기업은 주가가 떨어질 때가 오히려 소유권을 싼 값에 많이 담을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임.


매출, 영업이익, 시가총액 장기 성장
FCF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음
2022년 제외한 TSR과 주가수익률 우상향 중


  29. 이러한 장기 지표를 보고, 산업 내에서 기업의 경쟁력과 관계지어 해석할 수 있다면 믿고 가는 것임.


  30. 2022년에 주가가 좀 떨어지면 어떰, 하락할 때 할인된 가격에 소유권 늘려가는 것임.


 31. 꾸준히 숫자로 계속 증명하는 기업의 주가 하락은 곧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 진입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분할로 매수할 수 있음.


  32. 그런데, 이러한 숫자에 대한 해석없이 감과 아이디어만으로 투자한다면?


  33. 윷놀이판에 '모 나와라 뚝딱!' 하고 운에 가족 자본을 맡기는 것과 같겠음.


  34. 다행히 모가 나오면 좋겠지만, 매번 윷 던질 때 모가 나올 수는 없는 것이겠음.


  35. '그럼, 숫자는 무엇을 봐야 하는 것이오?'


  36. 무엇을 볼 지 묻기 전에 회계와 관련된 책들을 봐야한다고 생각함.


양질의 input을 늘립시다!


  37. 시중에는 이미 회계를 투자와 녹여내는 책들이 많이 나와 있음.


  38. 기초적인 책부터 난이도가 있는 회계책까지 서점에 널려 있다는 것임.


  39. 회계를 투자의 도구로 자유자재로 이용하려면 양질의 input을 꾸준히 주입하는 방법 밖에 없겠음.


  40. 당연히, 시간이 필요한 과정이고 과정을 묵묵히 진행하는 사람이 지식의 복리 효과를 누리는 것임.


  41. 물론,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도 회계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여전히 부족함.


  42. 그러니 여전히 회계책 사서 새벽이고 아침이고 읽어나가는 것 아니겠음?


  43. 사진에 나온 책을 거의 다 읽었고, 현재는 <기업가치평가> 를 읽고 있지만, 앞으로도 회계 서적은 꾸준히 더 사서 읽을 계획임.


  44. 투자를 '감'으로만 진행하면 반드시 위기가 옴.


  45.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 자산이 늘어나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 수록 실패 확률을 매우매우 낮춰야 함.


  46. 실패를 낮추는 방법은 탁월한 기업을 소유하여 회전율을 매우 낮추고, 떨어질 때 더 살 수 있는 기업이어야 함.


  47. 그렇다면, 숫자로 지속 증명하는 기업을 보유하고 있어야 함.


  48. 언제까지 회계가 어렵다고 감만 믿고 투자할 것인가?


  49. 2024년 3월, 결코 늦지 않았으며 매우 적절한 시기임.


  50. 숫자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고 투자자 본인이 숫자를 직접 해석해셔야 함.


  51. 그 이후에 신박한 아이디어와 결합될 때 장기 성장하는 기업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것임.


  52.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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