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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May 03. 2024

장기 성장 기업의 바람직한 모습은 무엇일까?

#장기 실적 확인 #필립 피셔 #장기 투자 마인드

  오늘은 장기 성장 기업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투자자들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모습은 무엇일까?


  2. 마음 편히 오래 보유하기만 하면 계속 성장하는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것임.


  3. 샀다 팔았다에 에너지 쏟지 않아도 성장하는 이익이 계속 성장 이익을 낳고, 늘어나는 자산이 계속 자산을 늘리는 모습을 원하는 것이겠음.


  4. '그런, 기업이 있단 말이오?'


  5. 투자의 세계에서 100% 보장할 수 있는 투자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의 결을 파악해 선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임.


  6. 요즘 들어 계속 공부하고 있는 사례로 장기 성장 기업에 대해 풀어보겠음.


  7. 장기간 성장 기업은 '가격 * 수량'의 결과인 매출이 지속 성장하며, 매출 성장하면서 이익도 함께 늘어나는 모습이겠음.


  8. 이익의 장기 성장으로 잉여현금을 비롯하여 자기 자본이 계속 늘어나니 유무형 투자를 자기 자본으로 감당할 것임.


  9. 브랜드 가치 등 강력한 무형 자산을 갖추고 있기에 asset light, 다음 성장을 위해 투자에 대규모 자본을 퍼붓지 않아도 될 것임.


  10.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장기 주당 배당금을 늘려가며 주주 이익과 임직원 이익을 일치시켜 버리면 딱 좋을 것임.


  11. '이런, 기업이 많이 있소?'


  12. 이상적인 기업은 글로벌리 소수일 수 밖에 없음.


  13. 그런데, 능력 범위 안에서 선별하는 눈을 기른다면 소수일 뿐 없다고 할  순 없음.



  14. 위의 그래프는 유럽의 어느 짱짱 브랜드 기업의 2001~2010년 실적 변화임.


  15. 10년 간 일관되게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는 실적 결과를 달성하였으며, 영업 이익률은 2001년 25%에서 2010년 28%까지 증가했음.



  16. 2006~2010년 5년 간 자본이 축적되었기에 자기 자본으로 투자를 지속할 수 있으며, 2010년 기준 투자금액은 자기 자본 대비 27% 선에서 투자 감당 가능하였음.



  17.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자기 자본도 축적되니 DPS는 5년 전 대비 58% 증가하였음.


  18. 장기적으로 이 모든 지속 성장 요소를 주가가 반영하고 있지 않겠음?



  19.  1993년 대비 주가는 17년 간 30배 상승하였음.


  20. '그런데, 위의 결과는 10년도 더 된 과거 모습 아니오?'


  21. 맞음, 2010년만 해도 지금 대비 14년 전 과거에 달하고 있음.


  22. 그럼, 위의 짱짱 브랜드 기업의 현재 지표는 어떠냐는 거임?



  23. 위 그래프 상단 2023년 매출액은 2019년 대비 95% 증가, 영업 이익은 동기간 141% 증가했음.


  24. 2010년 28% 영업 이익률을 기억하고 있음? 2023년 영업 이익률은 42%까지 올라갔음.



  25. 2023년 DPS는 25유로까지 증가했는데,  2006년 DPS 0.95 대비 25배 수준임.


  26. 주가는 말해 뭐하겠음?



  27. 이전 17년 간 30배 증가했음에도 2010년 말일 기준 잡아도 이후 13년 4개월 간 1,300% 이상 추가 상승하였음.


  28.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29. 장기 간 균질한 매출과 이익 성장, 자본 축적, 배당금 지속 증가하는 이상적인 기업의 모습.


  30. 글로벌리 다수일 수 있겠음?


  31. 미국, 유럽을 포함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극소수일 수 밖에 없고, 이런 기업에 대한 선별이 가능하다면 장기 투자하는 것이 단순 확실한 전략이겠음.


  32. 하이 퀄리티 기업은 1,2,3년 실적을 스윽 본다고 판별할 수 없다고 봄.


  33. 그런데, 증권가 애널리스트 보고서 본적 있음?


  34. 대략 현재 기준 과거 3년 미래 2~3년 이내 기준으로 과거를 살짝 맛보고,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는 거임.


  35. 오늘의 수혜주를 보도하는 경제 뉴스는 어떰?


  36. 시계열을 더 짧게 잡고 이번 분기, 다음 분기에 대한 기사가 대부분 아님?


  37. 짧은 시계열 커버로는 짧은 견해를 취할 수 밖에 없으며 시계열이 짧을수록 퀄리티 기업에 대한 판별은 오히려 어렵다고 봄.


  38. 시계열을 길게 보고 과거의 누적된 실적을 조망한다면 오히려 장기 미래를 그려보기 쉬워진다는 거임.


  39. 장기적으로 일관된 실적 성장을 보이는 기업은 한국에도 매우 소수이며, 그렇지 않은 불편한 기업에 가족 자본을 위험하게 싣고 갈 필요 있음?


  40. 투자 공부할수록 관점은 매우 simple 해지고 있음.


  41. 장기 투자 가능해야 자산의 복리 성장을 극대화 할 수 있는데, 마음이 불편하면 결코 오래 보유할 수 없다는 거임.


  42. 장기간 실적 성장을 달성하는 기업은 매우 소수이며, 이 중에서 투자자 본인이 이해할 수 있는 기업은 더욱 소수임.


  43. 고로, 장기간 실적을 살펴보고 기업의 해자를 직접 판별할 수 있을 때에만 소유권을 장기간, 규모있게 실어 갈 수 있음.


  44. 장기간의 실적을 보고 판별이 어렵다면 기본적인 회계에 대한 이해, 스스로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나가셔야 함.


  45. 제대로 선별한 탁월한 기업은 믿고 맡긴 뒤, 발 뻗고 편히 주무실 수 있어야 함.


  46. 버핏 옹의 후반기 투자에 큰 영향을 준 필립 피셔 책의 제목이기도 함.


저자: 필립 피셔 / 출판: 굿모닝북스


  47.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의 원제목은 아래와 같음.


  48. Conservative Investors Sleep Well.


  49. 발 뻗고 편히 주무실 수 있는 기업에 오래오래 투자해보시길 바람.


  50. 물론, 마음 편한 투자가 되려면 하루하루 차곡차곡 본인의 투자의 그릇을 키워나갈 수 있을 때 가능하심.


  51.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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