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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Jul 12. 2024

중앙은행이 하반기 금리를 내린다는 소식

#기준 금리 인하 #금리와 주식 시장 #알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오늘은 기준 금리 하락과 투자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보려고 함.


  1.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하였음.


  2. 2023년 1월 금리를 3.5%로 올린 후, 한국의 중앙 은행은 1년 6개월 동안 금리를 동결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소식임.


  3. 전문가들은 당장 10월부터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음.


  4. 금리가 떨어지면 주식 시장이 상승할 것인가?


  5. 2024년 3월 말에 4번에 대한 글을 썼으며, 결론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였음.



  6. 최근 사례를 통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자는 거임.


  7. 미국은 2023년 7월, 기준 금리를 최고 5.50%로 올렸으며 1년간 동결하고 있음.



  8. 2023년 7월~2024년 현재, 1년 간 고금리 시기라고 할 때, 미국 주식 시장은 하락했을까?


  9. 아시다시피, 최근 1년 간 미국의 S&P500은 27% 상승, 나스닥 지수는 36% 상승했음.



  10. 미국의 고금리 상황에서 미국장은 열심히 상승 열차를 타고 올라갔음.


  11. 이번에는 한국의 사례를 생각해보겠음.


  12. 한국 은행은 2023년 1월, 기준 금리를 3.5%까지 올렸으며 2024년 7월 현재까지 동결하고 있음.


  13. 해당 기간 한국 주식 시장은?


  14. 2023년 1월 중순~2024년 7월 현재 동안, 코스피는 21% 상승하였음.



  15. 이 쯤에서 뭔가 생각해볼 게 있다는 것임.


  16. 최근 한미 고금리 동결 상황에서 동기간 주식 시장은 20~30%대로 상승했음.


  17. 금리가 상승하고,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면 풀린 돈이 회수되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 떨어진다.


  18.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던 통념과 일치하지 않은 현실 모습임.


  19. '미국이야, 빅테크 대형주 중심으로 올라서 그런 것 아니오?'


  20. 맞는 말씀임, 미국은 매그니피센트7 이라고 하는 애플, MS 엔비디아 등등 대형 테크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하였음.


  21. 그런데, 빅빅테크 기업의 소유권 가격이 올랐다는 건 대규모 돈 보따리가 공급되었다는 것 아님?


  22. 금리가 올라 시중에 풀린 돈이 회수됐다는 통념과 여전히 배치된다는 것임.


  23. 2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음.


  24. 1) 저금리 시기에 시장에 한번 풀린 돈은 금리를 올려도 회수되기 힘들며, 통화량 계속 증가에 따라 화폐 가치는 계속 떨어진다.


  25. 어제 글에서 광의의 통화 개념에 대해 풀어보았으며, 간단히 말해 자본주의에서 화폐량은 증가하고 이와 비례하여 화폐 가치 하락은 계속 된다는 것이었음.


  26. 2) 금리로 인한 주식 시장 영향은 함부로 예단하면 안된다.


  27. 3월 글에도 썼지만, 금리가 올라가더라도 주식 시장은 떨어질 수도 올라갈 수도 있음.


  28. 그렇다면, 금리 예측과 고금리 기간을 정확히 예측했더라도 투자 성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임.


  29. 미국은 기준 금리 상단이 무려 5.50% 까지 올랐는데, 애플, MS, 엔비디아, 아마존 등의 기업 소유권은 왜 신고가를 경신했을까?




  30. 29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함.


  31. 애플, MS, 엔비디아, 아마존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기업의 세세한 경쟁 우위로 자세히 알지 못함.


  32. But, 알고 있는 단 한가지가 있다면 해당 기업은 탁월한 기업 범주에 속하는 기업이라는 것임.


  33. 애플, 강력한 사과 브랜드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하드웨어 시장의 1위 기업임.


  34. MS, MS오피스와 Windows OS는 여전히 전세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이고, MS가 계속 제공하고 있음.


  35. 엔비디아, GPU시장을 90% 이상 독점하고 있는 AI 시대의 뒷단 수혜 기업임.


  36. 아마존, 전 세계 온라인 유통 서비스 1위 업체이며 AWS를 통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MS, 구글과 함께 독과점하고 있음.


  37. 각 기업의 핵심 사업에 대해 얕게 알고 있으며, 해당 기업의 주가가 고평가인지 적정 평가인지는 잘 모름.


  38. 그럼에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지속 가능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기에 해당 기업 소유권에 자본이 몰리고 있다는 것임.


  (*물론, 언젠가 개별 기업 혹은 시장에 블랙스완이 오면 탁월한 기업 주식도 크게 하락 조정할 수도 있음.)


  39. 무엇을 말하고  싶은거요?


  40. 모르는 것은 제끼고, 아는 것에 집중하자.


  41. 금리의 방향성, 강도 이런 것은 예측할 수 없으며 금리가 주식 시장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솔직히 난 모름.


  42. 예측이 맞았다고 한들 투자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모른다면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다고 봄.


  43. 아는 것은 무엇일까?


  44. 미시 경제, 즉 개별 기업 판별이라는 것임.


  45. 여기서 말하는 개별 기업 판별은 '모든' 기업 판별과 다름.


  46. 개인 투자자가 모든 기업의 가치를 판별할 수 없음.


  47. 99% 기업의 가치는 모르지만, 능력 범위에 들어오는 1%의 기업이 있을 것임.


  48. 능력 범위 안으로 들어오는 기업의 경쟁 우위, 경제적 해자, 지속 가능한 성장 여부를 판별해야 한다는 것임.


  49. 알 수 있는 기업에 규모의 자본을 싣는다.


  50. 버핏-멍거 할아버지의 변하지 않는 투자 철학이며 애플, 코스트코 등 지속 가능 성장 기업 투자를 통해 스스로 증명하고 계심.


  51. 중요한 것은 한국은행의 입이 아니라 개별 기업 가치를 판별할 수 있는 투자자 자신임.


  52. 투자의 그릇을 갈고 닦으십시다.


  53.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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