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끊기의 기술 #능력 범위 #리루 #정보와 소음 구별
오늘은 인식의 한계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평소 존경하는 지인 분께서 책을 선물해주셨음.
2. 책을 선물해줄테니 골라 보라 하시기에 소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담긴 책을 선택하였음.
3. 현대 사회는 정보 과잉 사회라고 생각하기에 '피하기' 기술을 배워가기 위함임.
4. 정보가 부족하여 낭패를 겪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소음이 많기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일이 많다는 말임.
5. 정보가 많으니 우리는 정보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아졌을까?
6. That's no, no. 명칭은 많이 알게 되었으나, 정보가 담고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는 부족해지고 있음.
7. 뇌의 용량에는 한계가 있으며, 소음으로 뇌 용량을 채우게 되면 잔여 공간 부족으로 정보의 Deep data는 담기 어려워지기 때문임.
8. 책에서는 6번과 관련하여 재밌는 실험 사례가 나옴.
9. 실험 참가자들에게 자전거 작동법이 표현되는 그림을 그리도록 요청함.
10. 자전거 그리기? 그 정도는 껌이지!
11. 소싯적 자전거 한 번 못 타 본 사람이 있었던가, 참가자들은 열심히 자전거 그림을 그렸음.
12. 자전거 그림이 완성된 후, 실험자들은 자전거 도면을 3D 입체화하여 그림에 따라 자전거가 실제로 구동될 수 있는지 확인하였음.
13. 그 결과, 90% 이상 자전거 도면은 자전거 구동법과 무관한 그림이었으며, 그림에 따라 자전거를 만들면 기능 고장이 났더랬음.
14. 우리는 자전거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구체적으로 설명해보라고 하면 설명하지 못하는 것임.
15. 비슷한 예로, 매일 들락날락하는 화장실 변기가 작동하는 원리를 설명해보라고 하면 말문이 턱 막혀 버림.
16. 자전거, 변기는 당연히 간단한 원리이기에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름만 알고 있는 것일 뿐 구체적인 구동법은 모르고 사용하는 것임.
17. 이 지점에서 정보에 대한 겸손함이 필요해지는 것임.
18. 정보 사회에서 인터넷을 통해 양질의 정보를 구할 수 있다고 믿지만, 생각보다 양질의 정보는 얻기 어려움.
19. 이유는?
20. 하나, 양질의 정보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뇌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많이 사용해야 함.
21. 자전거 구동 원리를 공부한 후, 서술해보시오.
22. 21번을 위해서는 자전거 구동 원리를 배워야함.
23. 최소한 자전거 도면을 자세히 보고,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함.
24. 생각만 해도 살짝 머리 아프지 않음?
25. 머리가 아프다 함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는 의미이고, 인간은 관심없는 정보를 깊게 알기 원하지 않음.
26. 둘, 양질의 정보인지 선별할 수 있어야 함.
27. 한번 제대로 알아보자 다짐한 후 자전거 도면을 제대로 봅시다 할 수 있음.
28. 그런데, 자전거 도면이 구동 원리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지, 혹시 바퀴가 안굴러가는 자전거 도면은 아닌지 선별해야 함.
29. 이 또한 이성적 사고를 해야하는 부분이라 에너지 소모 지점임.
30. 29번이 귀찮아지고 생각을 멈추는 게 편하기에 포기하기 딱 좋은 상황임.
31. 이 쯤 생각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부족하며 언제든지 틀릴 수 있다,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함.
32. 우리는 자전거 구동 원리를 잘 모르고 있으며, 변기물이 어떻게 내려가는 것인지도 모르고 이용해왔음.
33. 하물며, 투자 정보는 어떨까?
34. 기업의 CEO는 과거 영광을 찾기 위해 크게 베팅한다고 꿈과 희망을 투자자들에게 심어 줌.
35. 그러다가 3년 뒤 꿈과 희망이 아니라 실패 가시화 기사가 보도됨을 지난 글에서 기록하였음.
36. 스타 CEO가 발표하는 정보마저 불확실하며 실현되지 않을 수도 있다.
37. 아무런 에너지를 쓰지 않고 귀에 들리는 정보(*소음)은 높은 확률로 틀릴 수 있다, 겸손해야 함.
38. 그 동안 투자를 진행하며 얼마나 많은 꿀 같은 정보를 받아 먹다 쓴 맛을 느꼈는지 스스로를 되돌아 봐야함.
(*자기 반성을 하고 있는 것임...)
39. 젖산을 분비할 필요없는 꿀 정보는 기본적으로 경계한 후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좋다고 봄.
40. 버핏이 말한 '능력 범위' 경계 밖 정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41. 능력 범위의 경계만 잘 알아도 돈을 크게 잃을 일이 없어진다.
42. 찰리 멍거 할아버지가 유일하게 돈을 맡긴 리루가 능력 범위 강의에서 하신 말씀임.
43. 요즘 들어 주식 시장의 변동폭이 출렁거리는 것으로 보임.
44. 주식 시장에서 변동성 자체는 리스크가 아니라고 생각함.
45. 진짜 중요한 것은 변동성 장세에서 보유한 주식이 능력 범위 안에 단단히 들어있던 소유권이 맞았나.
46. 혹시, 꿀 정보를 듣고 생각없이 아는 척하며 크게 담은 소유권은 아니었나.
47. 진지하게 정보 취득 과정에서 부족함이 없었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는 시점임.
(*스스로의 부족함을 반성하며 저부터 돌아보겠습니다...)
48. 하락장에 계속 보유해도 마음 편한 소유권이라면 능력 범위 안에 있는 자산일 가능성이 높음.
49. 반대로 하락장 맞았는데 왠지 불안하다 싶은 소유권은 능력 범위 밖에 있는 자산일 가능성이 있음.
50.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기에 49번에 해당하는 자산이 있을 수 있음.
51.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본인의 능력 범위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능력 범위의 밖의 요행에 대한 다시 한번의 반성이겠음.
52.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53. 버핏의 후반기 투자의 철학의 정신적 지주, 필립 피셔 옹의 책 제목임.
54. 모두 마음 편한 투자를 지향하셔서 시장에서 지속 가능하게 살아 남으셨으면 좋겠습니다.
55.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