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즉문즉설 #불교 철학 #통찰력 기르
오늘은 불교 철학의 카르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퇴근길에 라디오처럼 듣는 콘텐츠 중 하나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입니다.
종교를 가지고 있진 않으나, 불교는 역사상 우리나라의 문화적 뿌리를 이루고 있는 종교이기에 존중하고, 시간이 될 때마다 좋은 스님의 좋은 말씀을 듣고 삶의 지침으로 삼길 원합니다.
법륜 스님이 강연에서 자주 언급하시는 개념 중 '카르마(karma)'가 있습니다.
스님은 카르마가 무엇이냐고 물으니 '업식'이라고 표현하시더군요.
업식이라는 표현은 다소 생소하다 보니 스님은 다시 한번 쉬운 표현으로 고쳐 말씀하셨습니다.
업식은 평소에 행위 하는 '습관'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김 씨는 평소 주 3~4회 정도 술자리를 가지며, 하루에 1~2갑의 담배를 피웁니다.
김 씨는 음주와 흡연이 습관이 되었기에 생활 속 일부가 되었으며, 본인도 현재의 음주와 흡연에 만족하기에 특별히 습관을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당장 김 씨에게 문제가 될 것은 없겠지만, 20~30년 정도 습관이 유지된 채 시간이 흐른다면 김 씨는 암에 걸릴 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20~30년이 지나 김 씨가 자신이 암에 걸렸다면 그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할 수 있습니다.
나랑 같이 음주와 흡연을 즐겼던 친구 이 씨는 무탈한데 자신만 암에 걸린 현실에 대해서 말입니다.
김 씨가 20~30년 뒤에 암에 걸린 현실은 누구의 잘못일까요?
김 씨의 음주와 흡연 습관이 누적되어 발현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전자와 운의 작용을 평가절하할 수 없지만, 분명 김 씨는 현재의 만족을 채우기 위해 음주와 흡연을 지속하였으며, 이 습관은 암의 발병 가능성을 높입니다.
어떤 일이 발생하였을 때 그 원인은 우리는 오랜 기간 누적된 카르마(습관)의 연쇄적인 영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긍정적인 사건과 부정적인 사건 모두에 해당합니다.
투자자로서 카르마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모든 투자자는 미래에 가치(가격)가 오르는 자산에 투자하길 원합니다.
어떤 투자자는 단기간에 가치가 오르길 원합니다.
주식 시장에서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들이 생각납니다.
단기간에 좋은 성과가 나길 원하는 심리는 인간의 본성에 해당하며 이 자체를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제 관점에서 단기간 성과를 추구하는 본성은 나쁜 카르마를 누적시킬 염려가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가격 변동에 매몰되어 잦은 매매를 실행하게 합니다.
기업의 내재 가치 상승보다 적자인 기업 혹은 테마주 매매를 유발합니다.
이 습관이 누적되면 대부분 사람들은 감정에 매몰되기 쉬우며, 비싼 수수료를 지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상은 단순한 진리에 의해 작동됩니다.
꾸준히 학습하여 자신의 능력을 갈고닦거나, 자신의 능력 범위를 알고 그 안에서 장기적으로 에너지를 쏟아부으면 좋은 성과를 달성합니다.
꾸준한 학습과 성실한 노력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법입니다.
투자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단기 성과를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 본성이지만, 결국 대부분의 성과를 자신의 본성을 다스리고 차곡차곡 쌓아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가져갑니다.
불교 철학의 카르마는 대단한 개념이 아닙니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채워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지침입니다.
저 또한 투자자로서 수많은 실수를 저질렀으며, 앞으로도 실수를 행하는 충동에 시험을 받을 것입니다.
실수 충동이 일어날수록 카르마에 대한 인식은 적절히 브레이크를 걸어 줄 것입니다.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은 삶에 의미가 있지만, 가능하면 남의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수를 저지르고 싶은 충동이 들 때, 카르마를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도 도움이 되니 한번 시청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