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본질 #가치 투자 #장기 투자 마인드 #한국 상장 기업 투자
오늘은 한국 시장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2025년 6월 5일 기준, 코스피는 매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년만 해도 한국 시장 탈출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코스피 지수는 연초 대비 17% 상승했습니다.
동 기간 미국 S&P500 지수가 1.5% 상승한 것과 비교했을 때, 코스피의 성장은 괄목할 만합니다.
불과 7개월 전, 한국 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하여 아래와 같은 글을 썼습니다.
비관적인 군중 심리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에는 퀄리티 기업이 있으며 '선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2월 말에 썼던 글도 기억이 나네요.
신문 기사에서는 한국 소비 시장의 침체를 이야기하였으며, 한국 소비재 공장들이 한국을 탈출하는 비관적인 언론의 워딩이 줄을 이었습니다.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2월에 코스피는 연초 대비 10% 상승한 상황이었습니다.
2월 글에서 주식 시장은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이며, 한국 시장은 지난한 하락 조정으로 '안전마진'을 확보한 상황이며, 한국 시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기업의 소유권을 살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하였습니다.
더불어, 투자에 있어서 비관론이 정말 안 좋은 것인지 물음을 던져보았습니다.
2024년 한국 주식 시장을 떠나는 것은 지능 순이었을까요?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비관론을 피하는 게 좋은 것일 수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한국 시장에 퀄리티 기업이 존재하고 있으며, 비관론으로 인해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모두가 떠나는 2024년 한국 시장에서 퀄리티 기업을 선별하여 인내심 있게 보유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한국 주식 시장은 저렴하게 기업 소유권을 살 수 있는 기회였을 것입니다.
<내수 경기 침체에도 한국 주식 시장이 상승하는 이유는?>, 2025년 2월 24일 글 中
2024년은 분명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한 시기였습니다.
2025년 6월로 넘어오니 한국 시장은 '기회의 장'이라는 전혀 다른 관점이 군중 심리를 지배하는 듯합니다.
이번에는 마치 미국 시장이 보잘것없는 시장이 된 듯한 착각이 드는 상황입니다.
2024년에서 반 년이 지난 지금, 2024년의 한국 경제와 2025년의 한국 경제는 서로 다른 세계일까요?
저는 2024년에도 여전히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이며, 2025년에도 한국 시장에 대한 포지션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무관, 본업 성장을 꾸준히 이뤄내고 있는 기업을 믿고 주주로서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을 뿐입니다.
현재에서 과거를 조망하였을 때, 기회는 2025년 6월일까요? 2024년이었을까요?
탁월한 기업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싶은 투자자로서 기회의 시간은 2024년이었습니다.
저에게 한국 시장 기업들의 지분을 대규모로 늘려갔던 시기는 2025년이 아니라 2024년이었습니다.
물론, 2024년과 2025년은 모두 훌륭한 기업의 소유권을 모아갈 수 있는 시기입니다.
다만, 2024년 한국 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했기에 동일한 소유권을 '할인'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한국 시장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액션'은 많지 않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의 대부분은 확보 중인 훌륭한 기업의 소유권을 보유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2025년에 제가 바라보고 있는 곳은 해외 시장입니다.
2024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훌륭한 기업들 고작 몇 개가 눈에 들어왔지만, 할인가에 살 수 없었습니다.
2025년 미국 시장이 조금은 소외를 받음으로써 미국 시장에 상장된 훌륭한 기업이 할인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의 미스터 마켓이 바겐세일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기꺼이 현금과 소유권을 바꿀 것입니다.
(한국의 탁월한 기업 소유권은 계속 보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전히 한국 시장에 큰 규모의 가족 자산을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로서 코스피 지수 상승은 반가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로서 시장의 큰 상승은 경계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상승장에서 무분별하게 소유권을 매수하는 일은 좋은 옷을 아웃렛이 아니라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탁월한 기업을 선별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조정의 시기가 올 때 지분을 늘리는 것도 합리적인 자세입니다.
반대로, 미국 등 소외된 해외 시장에 상장된 탁월한 기업을 선별할 수 있다면 여전히 좋은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파티가 시작된 건 즐거운 일이지만, 주는 대로 술을 마시고 진탕 취하는 일은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정답은 없으나 확실한 오답만 피해도 장기적으로 준수한 성과는 달성할 수 시기입니다.
지름길이 보일수록 돌아가는 길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