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강력한 이유

#자기 성찰 #투자 루틴 #통찰력 기르

by 로스차일드 대저택

오늘은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공유합니다.



언젠가부터 블로그에 쓰는 글쓰기는 저의 루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말에는 글쓰기를 쉬는 경우가 많지만, 여전히 글쓰기는 저의 일상의 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감히 말씀드리건대, 인생을 바꾼 2가지 루틴을 말하면 '독서와 글쓰기'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독서의 장점은 간접 경험입니다.


통찰력 있는 작가들의 글을 읽음으로써 제 삶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것들을 겪어보고, 대신 실수를 겪은 작가들의 경험을 통해 n 번의 인생을 살아 볼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독서 데이터가 쌓이면서 실수를 살아가는 힘으로 바꾸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독서의 장점을 말씀해 주실 분들은 많을 테니 이번 글에서는 글쓰기에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글쓰기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hannah-olinger-8eSrC43qdro-unsplash.jpg?type=w1 ©Hannah Olinger, 출처: Unsplash


단 한 가지를 뽑자면, '자기 성찰'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전날을 되돌아보는 글쓰기 루틴이 있습니다.


글쓰기라고 하면 거창하니 몇 가지 목록을 적는 습관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어제 감사한 사람 3명, 어제 행복했던 일 3가지, 어제 행복했던 삶의 태도 3가지, 오늘 행복할 일 3가지

새벽 아침 조용한 시간에 '어제' 일을 돌이켜보고 문답식으로 간단히 적어 나갑니다.


이 간단한 글쓰기를 하려면 반드시 어제의 나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어제 느꼈던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만났던 사람, 감정을 느꼈던 일을 떠올리는 일은 '나 돌아보기'에 해당합니다.


글을 쓰지 않았다면 하루의 나를 돌아볼 기회를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인생을 가치있게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생은 무수한 하루의 연속이기 때문에 하루를 잘 살아가야 합니다.


평범한 인간인 저는 매일 실수를 저지르고, 감정에 휘둘릴 수 있기에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하루의 실수를 돌아볼 수도 있고, 감사하게도 찰나의 시간에 잘 했던 일을 다시 오는 하루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글쓰기를 강추합니다.


투자자에게 글쓰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내가 투자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아이디어, 사소한 인상, 경영진, 매출과 이익,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한 '나의 생각'을 쓰는 것입니다.


거창해 보이지만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기업에 대해 갖고 있던 내 첫인상을 써도 되고, 매출액과 이익을 보고 그대로 기록해도 됩니다.


심지어 틀린 분석일지라도 직접 자신의 생각을 쓰는 것이 쓰지 않는 것보다 100배는 좋다고 말하겠습니다.


투자자는 기업에 대한 독립적인 관점과 해석력을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그래야 가치와 가격의 괴리가 커지는 시기에 '안전마진'의 기회를 제대로 보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글쓰기의 가장 큰 효과는 '자기 성찰'입니다.


시장은 많은 기회를 제공하지만, 더 많은 함정을 제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를 포함한 투자자는 투자 과정에서 반드시 실수를 저지를 수밖에 없습니다.


실수는 배움의 기회이지만, '탈락'의 기회가 되어선 안됩니다.


어떠한 투자자도 투자 과정에서 100% 감정의 덫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의 덫은 우리가 살아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글쓰기는 최선을 다해 '이성적 사고'로 기업을 볼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나의 감정을 다스리게 해 주는 도구입니다.



저는 작년에 투자 노트에 투자한 엔터 기업에 대한 반성문을 쓴 적이 있습니다.

francisco-de-legarreta-c-hHg9MC-G8_Y-unsplash.jpg?type=w1 ©Francisco De Legarreta C., 출처: Unsplash


2025년 엔터 산업이 주목을 받으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엔터 산업은 시장에서 소외된 상황이었습니다.


'이성적 사고'로 엔터 기업의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여 투자 규모를 늘렸지만, 시장은 '바겐세일'을 계속 늘려 갔습니다.


나중에는 저도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며 나의 판단이 틀리진 않았을까 감정적 의심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때 수기로 노트에 차근차근 현 상황과 대응에 대해 써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재(2024년 여름)는 분명 저평가된 시기이며, 매도하고 싶다면 하락 조정 후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맞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행히 2024년 가을부터 투자한 기업이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는 만족할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나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좋은 그릇과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면 시행착오마저도 겪을만합니다.


시행착오가 시행착오로만 끝나지 않으려면 성찰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글쓰기는 인생 레벨 업을 위한 좋은 도구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시간 되실 때 자신을 돌아보는 '매우 간단한 글쓰기'를 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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