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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금리인상 종료 움직임

#중앙은행 금리 인상 중단 #인플레이션 완화 #경기침체 우려 #주식 투

by 로스차일드 대저택

전세계 금리인상 종료 움직임...우리나라도 중단?

(뉴시스 2023.01.28.)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기준 금리를 올려왔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각국의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지만, 반대급부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몸의 피가 순환되지 않으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원리와 비슷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원활하게 돌지 않으면 사람들은 이윤을 창출하는 행위를 하지 않게 되고, 경제가 위축된다.


지난 글에서 말했던 것처럼 중앙은행의 수장은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 금리를 오르고 내리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가 경제 상황을 살피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금리를 조절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본인이 최고 결정권자임에도 불구하고 1년 뒤 금리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그 와중에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기준금리를 연 4.50%로 0.25% 인상했다고 한다. 금리 인상 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의 성명은 다음과 같다.


"물가가 아직 통화정책 목표치인 2%와는 차이가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믿음이 강해졌고, 금리를 충분히 올렸는지 평가하기 위해 잠시 멈춰야 할 때이다. 경제 상황이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다."


쉽게 말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었고, 기준 금리를 더 올렸다가 경기 침체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멈추겠다는 말이다.


우리나라 한국은행 총재가 1월 18일 기자 간담회에서 했던 발언도 살펴보자.


"이미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에 있다. 최종금리를 3.75%로 생각하는 사람들(*6명 중 3명)은 전망치를 조정했을 것이다."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의 의도와 다르지 않다. 전후맥락을 살펴보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었으니 금리 상승 속도를 매우 늦추거나 멈추겠다는 의도이다. 캐나다와 한국의 중앙은행 총재는 서로 말을 맞춘 것처럼 비슷한 말을 하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 총재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높은 확률로 짐작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 중앙은행의 시나리오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인플레이션 심화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잡힐 때까지 계속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완화 & 경기 침체 우려

금리 상승 속도 완화

금리 인상 중단

경기 침체 해결이 안 됨

금리 인하


주식 투자자라면 이러한 금리의 시그널을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금리가 인하되면 시장에 다시 돈이 풀려 주식 시장에 공급된다. 그 결과 주식 시장이 다시 상승하게 된다. 그런데 금리가 인하되기 전 시그널은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금리 인상 중단 & 경기 침체이다.


2023년에 뉴스에서는 금리 인상 완화, 중단과 경기 침체에 대한 기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그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는가에 따라 성공하는 투자자가 될지 평범한 주린이가 될지를 나눌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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