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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심 Dec 08. 2020

독서기록 간편 아이템

윤광준의 『생활명품』이라는 책이 있다. 사진작가인 그는 일상에서 재미와 가치를 찾고 좋은 것을 볼 줄 아는 안목이 즐거운 삶의 바탕이라는 지론을 펼친다.  이 책은 생활에서 만난 물건 중에 자신이 생각한 명품이라고 인정한 60개의 물건을 소개하고, 그 물건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여러 물건을 사용하고 그중에는 자신과 잘 맞는 물건이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궁합이 잘 맞는 물건을 고수하고, 어떤 이는 더 나은 찰떡궁합을 찾아 모험을 한다. 내게는 10년 넘게 이용하고 있는 최애 아이템이 있다. 처음 사용은 누군가의 권유나 광고가 영향을 주었겠지만 지금은 나에게 있어 생활명품이 되었다. 


독서는 내 생활 습관 중에 하나다. 1년에 내가 몇 권의 책을 읽는지 정리해 놓지 않아서 잘 모른다. 세어보려고 하면 할 수는 있지만 조금 귀찮은 일이다. 독서기록을 잘 하는 사람이 부럽다. 매년 새해가 되면 새로운 다이어리에 읽은 책 목록과 인상 깊은 구절을 적어보지만 한 달이 지나면 어느새 잊어버린다. 그래서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독서기록 아이템을 사용한다.


1. 카카오 프로필 사진

카카오프로필 사진은 읽은 책 목록을 정리해 보고 싶어서 생각해 낸 간단한 방법이다. 책을 읽을 때마다 책 사진을 찍어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올리는 것이다. 우선 빠르고 간편하다.  프로필 사진 히스토리를 볼 수 있어 읽은 책 목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프로필 사진을 통해서 내가 요즈음 읽는 책을 소개하게 되어, 간접적으로 책 추천을 해 주는 역할도 해 준다.



2. 하이라이트 앱

보통 출퇴근길에 책을 읽기 때문에 인상 깊은 구절을 표시하기가 어렵다. 하이라이트 앱을 열고 카메라로 찰칵 찍으면 좋은 구절은 쉽게 내 것이 된다. 책 제목, 쪽번호, 해시태그 등을 적을 수 있어서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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