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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심 Dec 12. 2020

12월 청문회 기록

꽃달고 살아남기

청문회(청소년문학 독서회) 소개

-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청소년 문학을 읽고 의견을 나눈다.    

- 나의 감상 포인트를 공유하고, 각자의 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논제를 함께 선정한다.     

- 모임 이후, 각자 한 편의 글을 쓴다.


5회  모임

주제 도서: 꽃달고 살아남기, 최영희, 창비, 2015, 248쪽.

일시: 2020.12.12 오후 2시

장소: 구글 미트

참석: 김, 노, 박, 정


모임 내용:

1) 주제가 있는 5분 토크: 

- 2020년에 이루었던 일

- 2021년 계획

- 2021년 트렌드 코리아

  브이 노믹스, 레이어드 홈, 자본주의 키즈, 거침없이 피보팅, 롤코 라이프, #오하운, 오늘 하루 운동,  N차신상,  CX유니버스, 레이블링 게임, 휴먼터치 

2) 오늘의 책 이야기:


함께 나눈 이야기


1. 나의 감상 포인트


1) 진아와 엄마의 관계: 세월의 힘

2) 18살, 십 대의 끝물이면서 욕 같은 나이, 작가는 왜 그렇게 정의했을까?

3)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맥없이 흘러가는 시간, 시간의 지배를 받은 일이란 무엇일까?

4) '바이킹의 행복과 입술 상처' 행복이면서 상처인 것은 무엇이고,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5) "좋게 좋게 사건 덮기" 우리 사회에 어떤 사건이 있고, 어떤 결과로 대중에게 알려졌는가?

6)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지만 나에게 위로의 대상이 되는 것이 있는가? 

( 꽃년이: 환상, 진아: 신우, 인애: 멀더, 물리선생님: 캐럴 )

7) 떼어내야 하는 것이 있다. "암환자는 종양을, 진아는 환상을......" 나는 무엇을 떼어내고자 하는가?

8)  “더 트루쓰 이즈 아웃 데얼!” (진실은 그 너머에 있다) 소설 속에서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9) 머리로 내린 결론과 가슴이 내린 결론의 경험, 그리고 우린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하는가?


2. 논제    


1) '꽃을 달다.'가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보자. 


2) '미치다'를 여러 측면에서 생각해 보자. 

 a) 미치다 : 정신에 이상이 생겨 말과 행동이 보통 사람과 다르게 되다. 

 b) 미치다 : 공간적 거리나 수준 따위가 일정한 선에 닿다. 

 c) 미쳐야 미친다. (불광 불급不狂不及) :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   


3) 책 속의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꽃을 갖고 있다. 꽃은 지향점에 따라 삶을 피폐하게 하거나 성숙하게 한다. 또한 그것을 바라보는 타인을 통해 꽃으로 인정받거나 변태로 오해받게 된다. 개성을 존중하는 것은 어떤 의미이고 사회는 개인을 존중하는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 


4)  현실적으로 진아는 꽃년 이와 같은 삶을 살지 않을 것이다. 무엇이 둘의 인생을 다르게 예견하게 하는가? 그렇다면 우리 자신에게 과거에 매이지 않으면서 다르게 살거나 새롭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무엇인가?     

  

5) 꽃 달고 가족과 함께 사는 쪽을 택한 진아와 꽃년이로 남은 생모, 두 사람의 선택도 결국은 방향은 다르지만 살아남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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