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ception 유닛의 이야기
For the Safety, Beyond the Safety.
안녕하세요 라이드플럭스입니다.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직군에는 Perception, Localization, Planning&Prediction, SCNS(Sensor/Computing/Network System), Control, UI, Mapping SW, Validation Managing 총 8개의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화부터는 각 유닛 별 밀착취재하여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첫 스타트로 인지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Perception 유닛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Perception 유닛은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들을 수행하고, 어떻게 일하고 있으며,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일하고 있을까요?
오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시죠!
하욱님: 귀여운 딸과 자율주행 기술을 키우고 있는 하욱입니다.
상원님: 내 얘기를 들어줄래? tmi를 즐기는 상원입니다.
범준님: 개발보다 헬스를 좋아하는 범준입니다. (헬스 조하~)
현건님: 퍼셉션 주니어 당근 현건입니다.
준기님: 낯을 많이 가리지만, 먼저 다가오는 사람을 좋아하는 준기입니다. (수줍)
하욱님: 저희 유닛은 자율주행차가 행동을 결정짓는데 근거가 되는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 라이다 등의 센서 입력을 바탕으로 차량이나 보행자의 위치를 탐지하는 기술과 같은 것이죠. 그뿐만 아니라 탐지된 객체를 추적하면서 속도 및 가속도를 추정하여 자율주행차의 안정적인 예측 및 판단이 가능하도록 정보제공을 합니다.
더불어 도심 자율주행에 꼭 필요한 신호등 인식 기술 등을 개발하면서 교통법규를 잘 지키기 위한 도로 환경 정보를 지속해서 인지하고, 이후 모듈에 차질 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욱님: 백 퍼센트라는 것은 없지만, 백 퍼센트에 가깝도록 아웃풋을 낼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플래닝과 같은 다른 유닛 파트에서 퍼셉션의 결과를 신뢰하고 자율주행차의 움직임을 결정지어야 하기때문에, 최대한 완벽하고 신뢰할 수 있는 퍼셉션 솔루션을 만드는 것을 궁극의 목표로 잡고 있죠.
이상적인 아웃풋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최대한 이상적인 완벽에 가깝도록 좋은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범준님: Perception 유닛은 ‘Fancy 함’ 보다는 ‘Professional 한’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해요. 약간 연구원? 같은 느낌이죠.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지식을 습득하고, 그에 따라 실험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해서 분석까지 이르는 일련의 과정의 연속이기 때문에 더 그런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개발팀 전체 회의 때 던져지는 아이디어가 실제로 유의미 한지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일이 많다 보니 더 ‘연구원스럽다’ 라고 생각이 드는 거 같아요.
그렇다 보니 각자 주어진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정말 치열하게 공부하고, 검증하는 것이 저희만의 개성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학자스럽죠?
범준님: 스마트하시고, 러닝 커브가 빠르신 분들, 꼼꼼하신 분들에게 눈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자율주행이라는 것이 워낙 안전과 직결되어 있고, 작은 거 하나하나 실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함을 많이 요구하게 됩니다.
현건님: 자신이 개발하고 있는 일에 열정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율주행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민첩하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가시는 분들을 아무래도 많이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욱님: 꼼꼼한 것은 결국 안전도 있지만, 데이터가 방대하기 때문에,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고, 엣지 케이스를 발견할 수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람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디스커션해야 할 경우가 발생할 때, 상대방이 기분 나빠 하지 않도록 원활하게 피드백을 주고받고, 논리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는 설득력이 있고, 더 발전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의견에 수용 가능한 사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상원님: 긍정적으로 수용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배우면 배울수록 어려운 분야인 만큼 새로운 정보들을 얼마나 빠르게 받아들이고, 흡수하는지 많이 보게 됩니다.
하욱님: 인공지능이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유닛이다 보니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가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비판적으로 의미 있는 것을 추출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받아들이면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분들에게 눈길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범준님: 보충하자면, 그만큼 새로운 것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지식에 빠르게 수용하고, 비판적인 사고도 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다 보니 결론적으로는 자기 주도적인 부분들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현건님: 또 무엇보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면, 컨센서스를 만들어 나가는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중요한 것 같아요.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스킬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회사가 가지고 있는 비전과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자기 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여 일하고, 그 안에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이 필요합니다.
준기님: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부분들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시도하고 싶은 것들을 시도해 볼 수 있으면 그거에 대해서 실패하더라도 오히려 도전을 장려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더 편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현건님: 다른 회사들이 어떻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지 판단하기에 어렵지만, 차별화된 포인트로는 저희가 국내에서 최초로 완전 공개 자율주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점입니다. 완전 공개 서비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하고, 받아들이게 함에 있어 가장 앞서 나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범준님: 대표님인 중희님의 확고한 방향성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중장기적인 마일스톤이 확실하시고, 그 마일스톤이 굉장히 합리적이죠. 확고한 방향성으로 인해서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불안한 요소가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합리적인 마일스톤이 잘 이루어지는가에 대해서 볼 수 있으니까 기대하는 마음이 큽니다. 그리고 신뢰가 깨지지 않는 조직의 모습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상원님: 조직문화 및 업무 핏에 대해서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하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된 것 같아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요. 직무에 대한 만족도가 서로 높다는 걸 알고 있고, 일에 대한 템포도 서로 조절하면서 자유로운 느낌을 많이 받아요.
상원님: 퍼셉션 유닛 내에서의 개인적 설정한 큰 목표는 실차 적용 시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실차 테스트 시 이슈(예를 들어 휴먼 에러)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이를 최소화하고 대응에 있어서 시스템을 자동화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싶었어요.
또한 시스템 구축 시 제일 중요한 키워드는 ‘신뢰할 수 있는’ 그리고 ‘믿을 수 있는’이라고 생각해요. 해당 키워드들을 검증할 수 있는 지표를 생성할 수 있도록 안정화된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것도 개인적인 목표 중 하나입니다.
준기님: 당장의 목표로서는 개인 개발 역량 측면에서 발전하고 싶은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코드를 보고, 작성하는 것 등 알고리즘 개발하는 데 있어 한눈에 들어오는 효율적인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범준님: 웨이모나 모셔널 같은 선도적인 기업들이 있는데, 그런 기업들을 볼 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마찬가지로 저도 라이드플럭스에서 비슷하게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현건님: 저희의 SW가 적용된 차량이 운행됐을 때, 퍼셉션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가지고 있어요. 먼 상상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퍼셉션 개발이 완전히 완료되었을 때, 나의 일자리가 없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도 들긴 해요.(하하)
상원님: 일하다 보면 오래전에 작업했던 것을 살펴봐야 할 때가 있는데 그 당시에 잘 정리해서 기록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어려울 때가 종종 있죠. 그래서 기존에 작업해온 것들을 더 잘 기록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범준님: 주니어가 비교적 많은 팀에서 어떻게 개발문화를 만들어 갈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워낙 연구실 느낌이 강한 유닛이다 보니, 각자의 위치에서 잘 해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공유 프로세스를 만들어 서로 어떻게 피드백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되는 시기인 것 같아요.
범준님: 헬스, 골프, 축구 등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스타일이에요.
현건님: 사람들이랑 함께 저녁 먹고 이야기하면서 스트레스 조절을 하고, 그 외에는 스스로 쉬는 시간을 확보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상원님: 상상력이 폭발할 때 엔돌핀이 도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상상력이 풍부해질 수 있도록 잠을 많이 자는 편이에요. 상상력을 펼치기 위해서는 인풋이 있어야 하는데, 인풋을 받아들일 때 여유가 있어야 잘 받아들여져서, 주말에 잘 쉬는 것이 상상력이 늘어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준기님: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 같아요. 편하게 누워있거나, 유튜브 보거나 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질 때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되는 것 같아요.
상원님: 방향이 정해지면 시원하게 치고 나갈 수 있는 엑셀과 언제든 유연하게 속력을 조절할 브레이크를 들고 오시면 됩니다. (엑셀과 브레이크만 있다면 우린 어디든 갈 수 있어!)
준기님: 열린 마음을 가지고 들어오셨으면 좋겠고, 그리고 열정, 이 두 가지만 들고 오시면 됩니다.
현건님: 와서 같이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조직 자체도 성장하고 있으니, 성장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범준님: 배경 상관 없이 열정있으신 분 환영합니다!
하욱님: 위의 분들 매력넘치고 스마트하고 팀워크 최고인 분들입니다. 함께 하시죠!
Perception 유닛의 인터뷰를 통해 담당하시는 업무부터, 채용 그리고 개인의 이야기들까지 정말 밀도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습니다.
평소에도 열정을 다해 일을 하고 계신만큼, 인터뷰에서도 열정! 열정! 열정!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셨는데요.
‘학자같다’라는 이야기를 해 주셔서 진지한 모습도 있었지만, 모두 유머러스하셔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 인터뷰를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촬영에 함께 하지 못한 상원님의 사진으로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은 Planning-Prediction 유닛의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여러분들에게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이야기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