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이어온 리디 연말 시상식의 새로운 모습, 첫 번째 이야기
Summary 매년 연말 개최해온 리디의 연말 시상식 ‘리디 대상’이 작년 2022년 ‘리디 어워드’로 새로운 첫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한 네이밍부터 컨셉, 심볼을 그대로 연출한 트로피의 변화까지. 2022년 한 해 동안 사랑받은 리디 작품들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주기 위한 고민과 솔루션을 통해 완성된 리디 어워드 브랜딩 첫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리디는 2016년부터 꾸준하게 매년 연말 ‘리디 대상’(이전 명 ‘리디북스 대상’)을 실시해 왔다. 웹소설, 웹툰 콘텐츠가 급성장하면서 시상 분야가 달라지기는 했어도, 한 해 동안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준 화제작을 모아 공유하고 축하한다는 의미는 7년간 변함없이 이어져 왔다. 작가들은 물론 직접 투표하는 독자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어온 의미있는 리디의 연례행사이다.
그런 ‘리디 대상’이 2022년 연말을 앞두고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게 된다. 리뉴얼이 시급했던 가장 큰 이유는 시상식이 각 장르에 따른 사업부별로 운영되고 있어 통합적인 운영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 같은 해 봄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맞이한 이후 연말의 시상식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작가와 기존 독자들에게 더 다가갈 기회이기도 했다.
브랜딩(BX)팀은 매년 효율적으로 시상식을 운영하고 시상식에 대한 각인을 심어주기 위해 ‘리디 대상’ 자체에 대한 브랜딩 준비를 시작하고 네이밍과 컨셉, 그리고 트로피에 대한 솔루션을 고민했다. 이번 편에서는 네이밍과 컨셉에 대한 이야기와 그 결과물에 대해 소개한다.
네이밍
기존 리디 어워드의 명칭은 ‘리디북스 대상’이었다. 리디북스에서 리디로 서비스명이 바뀐 이후 첫 시상식이었기 때문에 우선 ‘북스’명칭을 삭제해야 했고, 그다음으로는 ‘대상’이란 단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시상식의 가장 큰 영예는 물론 대상이 맞다. 하지만 자칫 대상 수상이 어워드의 목적으로 비칠 수 있고 다른 수상작들의 영예가 그늘에 감춰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모든 수상작을 골고루 조명할 수 있도록 명칭을 ‘리디 어워드’로 변경했다. ‘모두의 취향’이라는 브랜드 에센스를 내포하는 리디의 방향성과도 잘 맞고 리디의 대표 연말 시상식답게 기본에 충실했다.
컨셉
그다음 솔루션으로는 리디 어워드 브랜딩의 컨셉을 고민하고 작업했다. 리디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핵심 컨셉인 ‘스페이스(Space)’를 확장한다는 개념과 시상식을 나타내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모티프를 결합해 리디 어워드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만들었다. 스포트라이트 빛이 확장되는 경로를 모두 공간화해 스포트라이트를 쏘는 리디와 반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작품이 연결되는 느낌을 주고, 그 사이의 공간을 각 카테고리의 컬러를 입혀 구분을 주었다.
브랜딩(BX)팀이 완성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본으로 본격적인 어워드 페이지 작업에 들어갔다. 마케팅디자인팀이 고객들이 리디 어워드에 참여할 수 있는 ISP페이지를 제작했고, 모션디자인팀에서는 리디 어워드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 각기 다른 팀에서 작업 시에도 리디 어워드 브랜딩 컨셉에 충실한 작업물을 통해 리디 어워드 전반적인 브랜딩을 통합하려고 했다.
트로피
이번 리디 어워드 프로젝트의 마침표는 트로피가 찍었다. 리디 어워드 수상작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좋은 작품을 선사해 주신 작가님들에게 리디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컨셉을 그대로 담아 트로피를 전달할 수 있었다. 트로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RIDI Corporation
Projected by RIDI Branding(BX) Team
Edited by Hyesoo Lee ㅣ RIDI Branding(BX) Team
Published by RIDI Design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