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다, 피하고 싶다.

겁이 많은 사람

by 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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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 속이 복잡했다.

해야될 일은 많고, 정리되는 것 없이 쌓여만 간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자꾸 일을 벌리고 있는 것만 같다.


모닝페이지에는 복잡한 현실이 그대로 담겼다.

하루가 우주라고 말했던 어제가 까마득하게 느껴질정도로...


두렵다. 하기 싫다. 도망가고 싶다. 피하고 싶다.

부정적인 말들이 빼곡히 적힌 모닝페이지.

애써 좋은 말을 쓰고 싶지 않았다. 아니 생각나지도 않았다.


나는 원래 겁쟁이다.

겁내면서 고민고민하다가 일을 저지르고, 동동거리며 걱정하다 또 하루를 맞는 겁이 많은 사람.

그래, 그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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