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 74, 조회수가 폭발했다.
자꾸 늦게 잤더니 눈 상태가 영 삐리해져서, 집 앞에 있는 산책로의 벤치에 앉아 풍경을 구경하면서 공부를 했다. 미세먼지가 없어서 그런지 하늘이 정말 푸르고 이뻤다. 이런 날 놀아야 하는데.. 중간에 친구가 짭짤이 토마토를 맛보러 놀러 온다고 하길래 2시간 정도만 앉아있다가 집에 돌아왔다. 친구도 좋아하더라. 맛있다니까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브런치 알림을 확인했는데 눈을 의심하게 하는 문구가 보였다.
그렇다.. 드디어 브런치 메인에 글이 걸린 것이다.. 솔직히 어제 글을 업로드하면서, 만약 내 글이 브런치 메인에 걸릴 일이 있다면 이 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약간 있었는데, 진짜 이루어질 줄은.. 감사합니다..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메인에 한번 걸려 보는 게 목표였는데, 뜬금없이 달성해버렸다. 브런치 시작 2주 만의 화려한 성과.. 시원한 스타트.. 일까..? 조회수가 대부분 카카오톡이랑 다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정작 나는 못 찾겠다. 다들 어디서 오시는 건가요..? 왜 정작 저는 모르죠.. 누가 좀 찾아주세요..
오늘은 어떻게든 일찍 자 보려고 브런치 글을 미리 쓰기로 했다. 별 재미도 없는 글을 열심히 클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다들 토마토 드시고 불로장생하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일기를 써서 보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