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남기는 사람들(경기중부)
경기중부(京畿中部)는 경기도의 중부, 한강 이남과 수원시와 시화호 이북, 청계산 이서의 지역을 말한다. 안양, 군포, 의왕, 과천, 광명, 시흥, 안산, 부천 등 8개의 경기도 시가 경기중부로 분류된다. 이 지역의 특색은 '0기 신도시'다.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가 공식적으로 조성되기 전부터 자연스럽게 서울의 위성도시로 자리 잡은 곳이다( 중동, 평촌, 산본 등 3개의 공식 1기 신도시도 경기중부에 속해있다). 전면 철거로 조성된 신도시가 아닌 경기중부에는 아직 농촌마을, 원구도심, 그리고 1기 신도시가 혼재돼 있다. 그래서인지 이 지역에서 문화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원구도심에서 활동하면서 그곳의 기록을 남기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현명한 우리 선조는 이미 로컬 크리에이터의 일을 예견했습니다. 오늘은 남들은 다 희망 없다는 시흥 월곶포구에서 지역 자원을 연결해 가치를 창출하는 (주)빌드의 4개 사업장을 방문했습니다. 어떠세요 비주얼. 자랑스럽지 않나요? #시흥 #라이프스타일 #월곶 #골목길자본론 #동네브랜드 #로컬크리에이터 #시흥맞집 #팜닷 #꽃한송이 #바이바이 @ 바오스앤밥스
광명시 정체성 - 다 아시겠지만 저는 상권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작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정체성이 약하다는 광명에는 3개 상권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광명역사거리 - 광명전통시장, 2. 철산역 - 철산로데오거리, 3. 광명역(KTX) - 이케아. 직관적으로 광명역사거리 상권은 망원시장 중심의 망원동 골목상권이 좋은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광명전통시장이 상권을 견인할 만끔 활력있는 전통시장이라고 하네요. 철산역 철산로데오거리에 대해서는 아직 감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3개 상권 중 광명역이 가장 특색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등 이곳에 집적된 대형 유통시설을 테마로 뭔가 의미 있는 지역발전 사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명 로컬에 대한 정보나 로컬 활성화를 위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명의 경우 베드타운, 위성도시로써의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광명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또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보다는 중앙의 문화를 추종하는 경향이 있다. 광명이란 곳이 어떤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연구하고 발굴하는 작업을 하고, 그것을 토대로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중부일보
광명 철산동/광명동 - 광명시 랜드마크 따로 찾지 않아도 됩니다. 시청단지가 랜드마크입니다. 전설의 건축가 김수근의 1980년 작품입니다. 시정 철학 보시죠. 새로운 일상으로의 대전환, 로컬스타트업 육성, 광명은 유행 따라가지 않습니다. 담백하게 일상과 로컬에서 미래를 찾습니다. 부디 광명다움으로 서울 서남부의 홍대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네, 광명은 서울보다 서울에 더 가깝습니다. #골목길자본론 #인문학라이프스타일을제안하다 #머물고싶은동네가뜬다 #로컬크리에이터 #광명전통시장 #광명동 #철산동 #광명역사거리 #철산역 #로컬스타트업 #visitseoul #urbanscape #alleyway
안산 상록구 이동(한대앞) - 오늘 저녁 동네를 바꾸는 앵커스토어 마을상점생활관에서 이동을 사랑하는 90년대생 독자들과 아래 질문을 놓고 대화했습니다. 로컬의 일상 북클럽에 초대해주신 최형진 대표께 감사드립니다. 고즈넉한 이동 골목길과 로컬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1.교수님의 하루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2. 여러 이슈들 중에 왜 골목상권에 끌리셨는지 궁금합니다. 원래 하위문화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3. 유일한 골목길 경제학자라고 소개가 되어있던데요. 다른 경제학자는 골목상권을 주목하지 않는 이유가 있을까요? 4. 교수님의 로컬3부작은 어떤 방향으로 기획이 된 건가요? 염두하신 독자가 있나요? 사실 저는 정부에 제안하는 책인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5. 북클럽에서 많은 분들이 '로컬크리에이터'와 '로컬비즈니스'의 정의에 대해서 조금 명확하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로컬크리에이터'와 '로컬비즈니스'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6. 책에 자주 언급하신 '포틀랜드'는 어떻게 그런 로컬 문화가 생겼을 까요? 7. 아무래도 아직 국내에서는 '로컬'이란 것이 시행착오 중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교수님이 보시기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시는 사례가 있나요? 8. 앞으로 로컬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9. 마지막으로 요즘 교수님의 최대 관심사는 어떤 것인가요?
로컬 헤리티지 - 후세가 어떻게 기록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2013년 이후의 로컬 현상을 제3의 물결이라고 부릅니다. 근대화 이후 한국 엘리트가 로컬로 눈을 돌린 세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이번 라운드는 계속될까요? 아니면 막을 내리고 있는걸까요. 제3장의 역사에서 중요한 랜드마크가 시흥 도시재생 스타트업 빌드가 운영하는 월곶동책한송이입니다. 서점, 꽃집, 카페, 베이커리를 같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빌드 1호점은 2호점 월곶동책한송이보다 먼저 오픈한 로컬푸드 레스토랑 바오스앤밥스입니다. 빌드가 월곶동 골목상권을 다 캐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 오랜만에 추억의 월곶동책한송이를 찾았습니다. 저의 로컬 친구는 거의 다 이곳에서 만난 것 같습니다. 저녁은 마하키친 신소영 셰프의 음식 전통이 남은 바오스앤밥스의 스페인 음식입니다. 오늘 저를 보러 와주신 로컬브릿지 김미애 대표, 더어라이브 신혜은 이사께 감사드립니다. 호스트는 우리의 임효묵 부대표였고요. 군대 가 있는 공동창업자 우영승 대표도 보고 싶네요. 계속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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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 안양역 부근 댕리단길은 이름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검색하니 이곳에 위치했던 대한농산이 건설한 단독주택 단지 '대농단지'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조선직물, 조선비행기, 금성방직, 대한농산으로 이어지는 근대 산업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고요. 택지로 분양된 전력이 있어 다른 안양 지역과 달리 골목상권이 들어가지 좋은 격자형 구조망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단독주택은 많이 남아 있지 않고요. 2020년부터 댕리단길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기본은 먹자골목이고 로컬 콘텐츠가 들어가기 시작한 단계입니다. 로컬 언어로는 플레이어들이 더 들어가야 하는데요. 희망이 보입니다. 댕리단길 앵커로 보이는 다이닝바 #오프닛 에서 만난 와인입니다. 소주, 전통주만 있어 와인은 없냐고 물었더니 식당 안 와인셀러에 있다고 해요. 가보니 제가 직접 방문한 오리건 윌라멧밸리 명가 #Domaineserene 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의외의 발견이 골목상권의 매력입니다. #안양 #안양역 #댕리단길 #대농단지 #로컬 #로컬크리에이터
시흥시 대야동 - 가을 가을한 시흥시 대야동 소재 시흥ABC행복학습타운입니다. 시흥시는 타운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시흥ABC행복학습타운은 전국 최초·최대 3세대가 소통하고, 학습하고, 공동체를 만들어 성장해가는 학습·문화·예술의 복합공간으로써 학습을 통한 배움과 성장의 공간, 문화 예술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공간, 3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도심에서 접근이 편리하고 소래산과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문화시설, 체육시설, 산림욕장 등을 갖추고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BC는 예술(Art), 생태(Bio), 문화(Culture)를 의미합니다. 2014년 완공된 시설이라는데 기획한 시장님이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평생교육이 미래인 것을 간파하신거죠. 그런데 아쉽게도 도시와 상생하는 건축물은 아닙니다. 전국에서 흔히 보는 산속 문화시설에 가깝습니다.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근 호현로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ㅜ #시흥 #시흥시 #대야동 #시흥ABC행복학습타운 #호현로 #로컬 #로컬크리에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