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30일

"아, 말도 안 되는 말이지만"

by 리움

또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있다. 그렇게 벌써 또 9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9월이 또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옷정리를 시작했다. 지금부터 슬슬 하지 않으면, 며칠만 지나도 입을 수 있는 옷이 없어질 것이다. 조금 선선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쌀쌀해지는 건 순간이니까.


어쩐지 한숨이 나오는 하루였다. 어제 늦게 먹은 떡볶이가 꽤나 강렬했는지, 하루 종일 손도 발도 얼굴도 퉁퉁 부어있고, 점심으로 먹은 라면이 소화가 되지 않는지 더부룩하기만 하고, 일을 해야 하는데 생각의 틈이 막혔는지 도무지 머리가 돌아가질 않는다.


뭐 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는 거긴 하지만, 9월이 가는 게 아쉬운 것일까? 그래서 뭔가 못 가게 꽉 막고 싶은 걸까? 그래서 답답하게 꽉 막힌 마음으로 시간의 틈을 붙잡고 싶은 것일까? 아, 말도 안 되는 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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