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일
아침부터 날씨가 정말 겨울겨울 한다. 어제 추운데 안 나가도 된다고 좋아했는데, 더 추운 날 나가게 됐다. 야외 일정이 많은 날은 날씨가 조금 따뜻해도 괜찮을 텐데.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것들이 있지만, 참고 있다. 생활에 필수품은 아니지만, 생활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것들. 세상은 정말 빠르게 편리해져 가고 있다.
편리함은 좋다. 편리함을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 다만 그 편리함에는 경제적 원리가 따른다는 것이 조금 안타까울 뿐이다.
연말에 바빠지는 것은 보통, 사람과 많이 만나야 하는 자리들이겠지? 나는 연말이라고 딱히 바빠질 일이 없다. 주변에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나쁘지 않다. 한 해를 정리하고 다음 해를 준비하기에, 충분하다. 가장 가볍게 가장 의연하게 추위를 견디는 나무처럼, 이 겨울을 지새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