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6일
핸드크림을 발랐다. 겨울이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특히 손이 많이 건조해지는데, 손등이 따끔거릴 정도이다. 핸드크림을 꼼꼼하게 발라야 하는데, 자꾸 잊는다.
날이 추워지니 역시 잠이 많아졌다. 추우면 잠이 많아지다니, 곰도 아니고. 원래도 활동량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 더더욱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이러다 돌이 될지도.
돌이 된다면, 바닷가에 굴러다니는 자갈도 괜찮겠다. 오랜 시간 굴러서 반들반들해진. 아니면, 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도 괜찮겠다. 오랜 시간에도 풍화되지 않는 단단함을 지닌.
요즘 내 SNS에 가장 많이 뜨는 영상이, 스트레칭이다. 유용해 보이는 스트레칭 영상을 몇 번 유심히 봤더니, 스트레칭 영상에 점령돼 버렸다. 몇 개는 따라 해 봤는데, 왜 안되지? 쉬워 보였는데. 어릴 때는 꽤 유연했던 것 같은데, 나의 유연함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아는 동생에게 뜨개질로 만든 키링을 받았다. 너무 예쁜 뜨개 키링을. 요즘 뜨개질로 만든 예쁜 소품들이 많아서 한 번 도전을 해봤는데, 장렬하게 실패했다. 흠, 왜 나는 뜨개질을 못하지?
작은 일들이 데굴데굴, 조그만 생각들이 대굴대굴, 자잘하게 굴러가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