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금.이O음 어머님을 만나다

by 훈민정음

어머님! 저는 어떤 교사인가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수업을 하는 게 보입니다.


귀찮을 게 뻔히 보이는데도 귀찮음을 무릅쓰고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수업을 합니다.

다른 선생님들은 귀찮고, 손이 많이 가는 활동을 하지 않거든요.


직설적인 성격,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합니다. 그래서 학부모들도 호불호가 분명히 갈립니다. 그럼에도 선생님은 꿋꿋히 자기 성격대로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 갑니다.


아이들의 성향, 아이들의 장점과 단점을 잘 찾아냅니다.


아이들이 뭔가를 계속 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제공합니다. 다른 선생님들은 귀찮아합니다.


학급 카페에서 내 아이가 학교 생활 모습, 학교 생활 동영상을 보면서 밝게 웃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심이 됩니다.


애들한테 애정을 가지고 가르치는 게 부모 눈에도 보입니다. 부모는 직설적인 선생님 화법에 기분이 나빴을 지라도 아이들은 담임선생님을 좋아하고, 좋게 평가합니다.


학부모와의 대화 때 선생님의 진심을 먼저 알아차리지 못하고 직설적인 화법에 치중하는 부모들은 선생님을 불호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는 선생님의 진심을 알아차리는 학부모들은 선생님의 팬이 됩니다.


귀찮은 활동일텐데 끝까지 마무리를 짓는 걸 볼 때마다 선생님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 내 자식한테 잘하고, 내 아이가 좋아하는 선생님을 학부모가 싫어하지는 않는다.


==> 교사가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느냐, 없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 교사가 A라는 말을 해도 학부모는 B, C, D로 각자의 그릇만큼 받아들이고 해석한다.


==> 교사와 대면 상담 시 웃으면서 헤어질 때 그 웃음의 진정한 의미 '사회적 웃음'임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 자녀를 키우면서 생각했던 것들(너무 안 된다고 선 긋지 않기, 세상을 사는데 '절대'라는 건 있을 수가 없다, 상대방의 장점만 취하고 멈추는 게 좋지 굳이 적으로 만들지 말라, 과하게 친절한 사람들은 자기 모습을 감추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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