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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양보호사입니다
치유의 차, 치유의 시간
by
이은주
Oct 2. 2019
마법의 차를 만드는 시간.
보글보글 끓다가
부글부글 끓다가
마침내는 펄펄 끓는 차를 바라보며
고단한 하루를 내려놓는다.
돈 걱정도 내려놓고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욕망도 잠시 내려놓고
촛불에 의지하여 베란다에서 글 한편을 완성할 수만 있다면 오늘은 좋은 날.
바람이 차고 빗소리 들린다.
계피향과 초에서 나는 향으로 집안이 동굴이 된 느낌이다. 손자는 엄마와 휴일을 보내러 갔다. 개와 나는 오늘 치즈를 넣은 식빵을 나누어 먹었고 조금 후에 난 친구들이 남기고 간 진평 막걸리를 맥주잔에 따라 마실 생각에 미소.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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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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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이 되고 싶어요. 달이 들려주는 이웃 나라 사람들 이야기를 전하고 마침내는 일본사람에 대한 자신의 이중적인 태도, 아니 다중적인 태도를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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