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책이 나왔어요. 기다리셨지요? 할머니를 돌봐주셨던 요양보호사샘께 드리는 메모도 공개합니다. 이모, 7형제 중에서 혼자서 할머니 간병을 도맡아주신 것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애쓰셨어요. 그러나 책에서는 이모 이야기가 없네요. 아무래도 이모 이야기만 따로 써야 할까 봐..
독박 육아가 있듯 독박 부모봉양하는 자식이 있다면, 그런 자식에게 형제들이 요양병원에서 잘 계시는데 왜 모시고 나왔느냐고, 왜 볼 때마다 힘들다고 묻거들랑 그냥 많이 힘들지, 뭐 먹고 싶은 거나 휴식이 필요한 날 있느냐 도와줄게라고 연습하고 오너라~ 하고 시키거라.
고백 : 저의 모든 돌봄 서비스는 이모에게서 배운 것임을 밝힙니다. 용기 내어서 에필로그에 고백할 걸. 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은 더디게 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