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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은주 Mar 14. 2024

엄마와 봄과 나

봄이 왔습니다.
행복한 순간을 추구하며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 엄마를 돌봅니다.
나는 나로 존재하기를
기도합니다.

***

일하고 올라가 보니 엄마는 어찌된 영문인지 침대에서 내려와 있었다. 아직 불편한 다리가 낫지 않았는데.. 방안에는 대변 냄새가 은은히 퍼지고 있었다. 물티슈로 닦고 마지막에 더운 물에 수건을 적셔 엉덩이를 싹 닦아드린 후 피부발진용 연고를 발라드렸다.
그리고 나는 쓴다.
나에 대해서
그리고 엄마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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