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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의 요양보호사입니다 7

by 이은주

김영민 선생님의 오늘의 그림에서 이런 그림을 보았다.
그림 속으로 들어가 쉬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책과 음악과 그림이 주는 쉼.
오늘도 무사히 엄마의 목욕을 씻겨드렸다.
굳은 몸의 엄마가 땀을 흘리며 옷을 갈아입히는 나와 남동생에게 못마땅하다는듯 툭 내뱉는 한마디.
그지같아.
하하하하하하.
남동생과 나는 엄마의 한마디에 빵 터졌다.

John Michael C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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