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안에서 우는 사람이 있다.
슬퍼서 우는 것일까.
깨달음의 눈물일까.
기뻐서 우는걸까.
기차 안과 밖에서 헤어지는 사람이 있다.
재회의 기쁨을 기약하는 헤어짐일까.
먼 길 떠나는 사람과 나누는 인사일까.
돌아 온 사람을 마중하는 순간일까.
힛도란 파도가 칠 때 생기는 하얀 거품을 일컫는다고 한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 마음에 힛도, 힛도, 힛도, 힛도 하고 하얀 거품이 일어났다 쓰러진다. 퐁퐁 올라오는 감정의 힛도.
사진 속에 담은 바다.
안데르센이 되고 싶어요. 달이 들려주는 이웃 나라 사람들 이야기를 전하고 마침내는 일본사람에 대한 자신의 이중적인 태도, 아니 다중적인 태도를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