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31일

by 꽃반지

어렸을 땐 대단한 일을 하고 싶었다. 대단한 일이 뭔지도 잘 모르면서, 그만한 일에는 그만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도 모르면서 그랬다. 어른이 되고 보니 할 수 있는 일을 해내기도 버거울 때가 많다.


최근에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했는데, 나도 모르게 상대에게 이런 말을 했다.

"그거 보러 가자. 미야자키 하야오. '네가 뭔데 날 평가하냐'."

미야자키 하야오의 원작을 저렇게 기억하고 있었다니. 그의 물음에 대한 내 나름의 답이었나 보다. 간신히 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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