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4일

by 꽃반지

뜀박질과 앞뒤 양옆 사방으로 나를 밀어대는 사람들이 없는 출근길이 여유롭다. 좋아하는 음악과 믿음직한 온기로 시작하는 이 아침엔 콧노래가 절로 나오니, 사람이 이토록 단순하다. 생활을 보다 단순하게 하고, 그 바람에 생긴 얼마간의 여유를 내가 아끼는 것들의 몫으로 기꺼이 내주고 싶다. 거짓이나 숨김이 없이 바르고 곧게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당신으로 시작할 수 있어 좋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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