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첫 장면을 시작했습니다. 제 소설의 주인공 이름은 김화연이고-다른 이름을 생각할 틈조차 없이 단박에 떠올랐어요-할머니와 같이 삽니다. 출근을 위해 급하게 머리를 감다 김화연에게 할머니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어요. 만들어낸 허구이지만, 잊고 있다 문득 떠오른 사실에 더 가깝게 여겨졌습니다. 저는 이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해내 볼 작정입니다. 어느 좋은 날, 잔잔한 웃음 속에 눈물 한 방울이 살며시 섞인 이야기로 여러분과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