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베이징] 세 가지 행복,福叁咖啡(푸산 카페)

새로 오픈한 중앙미술관 지점

by 심루이

허우하이(后海)와 충원먼(崇文门) 근처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커피, 특색 있는 디저트로 사랑받던 #푸산카페 가 중앙 미술관 근처에 새로운 지점을 오픈했다. 8호선 중앙미술관 역 B 출구로 나가면 산리엔타오 서점 바로 옆에 위치하며, 400평 면적의 넓은 공간으로 조용히 책 읽고, 공부하기에 완벽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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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이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공사 현장에 '福叁'이라고 깊게 쓰여 있는 걸 보고 소리 질렀더랬다. 좋아하는 거리에 좋아하는 카페가 생기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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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함께인 인테리어. 약간 차관같은 느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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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공간은 차를 마시고 지인과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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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2층, 책 읽고 공부하기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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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계단, 유머러스한 할아버지 (표정은 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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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작은 전시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중앙미술관 지점만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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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기 그지없는 디저트 또한 푸산의 매력 포인트!!! 너무나 리얼한 대나무와 산, 복숭아, 살구 등등


2020-11-02-14-27-49.jpg 내 선택은 살구!





2017년 炭儿胡同에서 처음 시작된 #福叁咖啡 는 2018년 허우하이(后海)와 충원먼(崇文门) 지점을 연달아 오픈하며 공간을 넓혀 왔다. 현재 1호 지점이었던 炭儿胡同 지점은 문을 닫은 듯. 사진으로 보니 후통의 매력을 가득 담아냈던 공간이었던 듯 보여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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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도시에서 예전에 사라진 공간을 그리워하는 나.


3ff92d94ly1fkiz4ecjdqj21400qo10u.jpg 50년대 산 faema E59 식 커피 메이커가 이 가게의 트레이드 마크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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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산 커피 사장님과 로고





福叁咖啡를 만드신 사장님은 만나 뵌 적은 없지만 다수의 고객 후기를 종합해볼 때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친근한 분이신 듯. 얼마나 버냐고 수익을 물어보는 모 기자에게 '먹고살 만하다...'고 대답하셨다고 한다. '福叁'이라는 이름도 욕심 없는 평온한 마음을 표현했다고.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고, 가게에 온 손님에게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내주고, 그렇게 편안하게 가장 행복한 세 가지 일을 하고 싶다.
在喜欢的地方做自己喜欢的事情,给到店的客人做上一杯好喝的咖啡,安安分分的做一个“最有福的老三”




福叁咖啡를 처음 만난 곳은 충원먼(崇文门) 지점이었는데 이곳의 포인트는 매장 내 파란 컬러 포인트와 후통의 기와들이 내려다보이는 옥상. 중국만의 매력이 듬뿍 담긴 이곳이 더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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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날 이곳에 앉아 상쾌한 바람과 한 잔의 커피가 함께라면 무엇이 더 필요할까?



@도시산책자 @나를사로잡은베이징의공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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