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 사테 + 맥주의 기쁨

싱가포르 사테 거리의 낭만

by 심루이

싱가포르 여행을 준비하면서 신났던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사랑하는 야시장 문화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싱가포르 대표 길거리 음식 사테(Satay)는 흔히 생각하는 꼬치로 맥주와 함께 먹으면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닭, 소, 양, 해산물 등으로 구성된 작은 꼬치를 숯불에 구워 진한 땅콩 소스나 매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다. 내 입맛에 땅콩 소스는 많이 달고 핫소스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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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 카야 토스트에 이어 1일 1 사테를 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유명한 호커센터를 찾았다. 싱가포르 식문화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호커센터다. 우리나라 푸드코트와 유사한 개념인데 훨씬 방대한 규모다. 일 년 내내 무더운 싱가포르는 밖에서 사 먹는 문화가 발달했고 자연스럽게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공간이 각지에 생겼다. 하루 한 끼는 호커센터에서 해결하는 싱가포르인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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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커센터 정경

첫 번째 사테는 두리안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에스플러네이드에 위치한 마칸수트라 글루턴스 베이(Makansutra Gluttons Bay). 이곳은 싱가포르판 미슐랭으로 불리는 마칸수트라 그룹이 엄선한 업체가 모여있는 호커센터다. ‘마칸’은 말레이어로 먹다, ‘수트라’는 경전을 의미하며, 마칸수트라는 '먹는 경전, 즉 '맛의 바이블'이라는 뜻. 쉬파 사테(Shifa SATAY)에서 오징어가 포함된 사테를 먹었다. 밤이 되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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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팟은 리치 언니 박세리님 유튜브에 나왔던 사테 바이 더 베이. 마리나 댐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근처라 묶어서 들리면 좋다. 이곳 사테는 특별할 건 없었지만 주변의 푸릇한 느낌이 좋아서 산책 코스로 추천한다. 제일 유명한 시티 사테(City Satay)는 그야말로 엄청난 연기를 풍기고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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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콘텐츠에 빠지지 않는 곳, 라우 파 삿(Lau Pa Sat) 사테 거리. 어둠이 내려오면 차도를 막고 탄생되는 이곳은 서울 테헤란로 한가운데서 미친 듯이 꼬치를 굽고 있는 느낌이랄까. 각종 수상을 자랑하는 7,8번 사테가 제일 유명한데 전현무님 사진도 만날 수 있다. 화려한 마천루를 뒤로하고 이곳에 앉아 꼬치를 먹고 있는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내 입맛에는 이곳 사테가 일등! 한 입 먹자마자 추가 주문에 들어갔다. 새우와 치킨 사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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