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손이의 육아 스케치 No.6
혼자서 너희를 돌보는 일은 그야말로 좌고우면 한 상황의 연속이야. 우현이가 졸리다고 울 때 다현이가 배고프다고 울면 도대체 누구부터 안아줘야 하는지 모르겠어. 진땀 나는 육아의 기로에서 엄마는 늘 너희에게 미안해하며 갈팡질팡하곤 한단다. 얘들아, 때로는 엄마를 다 갖지 못해 서운하겠지만 함께할 동기가 있으니 즐거움도 클 거야. 엄마의 사랑은 너희 둘이서 나누어 갖는 게 아니란다. 사랑이 두 배가 되는 거야. 그리고도 더 많이 사랑하는 엄마가 될게.
2018. 05. 14 月 생후 23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