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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리영 Feb 11. 2024

14) 벨로라도-(버스 점프)-부르고스(2023.09)

글과 그림이 서툴러요. 왜냐하면 길을 걷던 현장에서 쓴 글이예요.

여기 클릭하시고, 머릿말 읽어주세요 :)



2023.09.27.수


벨로라도에서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고민하다가… 버스 점프 하기로 했다.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가니 아제 파스를 주신 선생님이 계셨다. 아침에 쌀쌀하다고 보온병에 담아온 차도 주시고. 그렇게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어제 길에서 인사 나눴던 모자는 어머니 발 상태가 좋지 않아 버스 점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장바구니용 손수레를 끌고 오신 할머니. 연세가 78이신데… 그 후에도 여러 번 만났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욕심과 태도… 그마저도 이 길에서는 허락되나보다.


버스에서 내려 부르고스 공립 알베르게에 배낭 줄을 세웠다. 그리고 파스 선생님과 카페에서 오픈을 기다리며 대화를 나눴다.


에밀리아 언니의 대모님 부부도 이곳에서 뵈었다. 공립 알베르게 들어가 양말만 빨아서 널어두고. 에밀리아 언니 대모님 부부와 식사를 하러 나갔다. 이렇게 길 위의 인연이 되어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


부르고스 대성당과 주변 성당을 이곳저곳 구경하고 저녁은 다시 대모님 부부와 함께 했다.







버스 점프로 늦게 출발, 버스표




부르고스 도착, 배낭 줄세우기




부르고스 도착, 배낭 줄세우기부르고스 성당





부르고스 대성당 옆에 있는 니콜라스 성당


https://maps.app.goo.gl/RM1vYnfSYR6jttM2A


https://maps.app.goo.gl/zQdhrzXGba6K93hE8


https://maps.app.goo.gl/2NQXyXaWjYFpaYc16


https://maps.app.goo.gl/pAByejDkw5kLeU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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