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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떫음 Sep 07. 2022

졸업

나아갈 수 있는 이유

더는

오지 않을

자리에 앉아


다신 보지 못할

그 때,

그 모습을 회상하다


영영 떠나버렸단 걸

그제서야

눈물 흘리며 실감했다


아주 오랫동안

진득히도 머물렀을

이곳을


쓸쓸히 어루만져보며

추억으로 돌려보내곤

영영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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