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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광호 Apr 08. 2020

고민정, 시를 쓰는 내가 세상에서 훔친 유일한 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인 조기영 시인이 고 후보에 대해 “나는 가난하든 어쨌든 시를 쓰며 살겠다”는 꿈을 이뤄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조 시인은 8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광진을 지역 주민들에게 고 후보는 이런 사람이라고 소개를 해달라”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조 시인은 “개인적으로 꿈이 두 개가 있었는데 ‘세상에 태어나서 멋진 사랑을 한번 해보겠다’는 것과 ‘나는 가난하든 어쨌든 시를 쓰며 살겠다’였다”며 “동시에 이뤄준 사람이 고민정씨고 더 이상 욕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정씨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많이 받쳐주는 편”이라며 “고민정씨는 시를 쓰는 내가 세상에서 훔친 유일한 시다, 이런 말을 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조 시인은 1968년 생으로 경희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2000년 4월 시집 ‘사람은 가고 사랑은 남는다’로 등단했다. 고 후보는 조 시인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5년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남편 조기영, "고민정, 시를 쓰는 내가 세상에서 훔친 유일한 시"> 파이낸셜뉴스,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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